Case Study - 전북대학교병원 백본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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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 전북대학교병원 백본 네트워크 구축
  • 승인 2005.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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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안정화로 첨단 디지털 병원 기반 마련
안정성·퍼포먼스 익스트림 장비에 만족 … EMR·보안 강화 등 박차

지난 1908년 관제자혜의원, 도립의료원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전북대학교병원(원장 양두현 www.cuh.co.kr)은 지난 20여년 동안 대학병원 본연의 업무인 교육, 연구, 진료에 매진해왔다. 전북지역 주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전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003년 11월 PACS를 도입하며 네트워크 마이그레이션을 진행, 기존 ATM에서 기가비트로의 전환을 시도했다. 현재 전북대병원 익스트림 기가비트 스위치 구축에 힘입어 기존보다 편리한 운영과 빨라진 성능, 안정적인 네트워크로 다운타임 제로 네트워크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장윤정 기자·linda@datanet.co.kr

전북대병원은 지난 2003년 디지털영상처리시스템인 ‘PACS(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를 도입키로 결정하면서 기존 ATM 네트워크로는 대용량 이미지 데이터를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전북대학교는 PACS 구축 이전에 이미 선진적으로 ERP를 도입, 국내 병원들이 아직도 대다수가 ERP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형편에서 ERP를 쓰고 있을 만큼 정보화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에 보다 고용량의 네트워크 백본이 필요하게 됐으며 여러 벤더들의 제품을 검토하고 BMT를 실시한 결과 우수한 성능에 운영이 간단하고 불필요한 기능이 없어 편리한 익스트림 장비를 선택했다.
익스트림네트웍스 백본 네트워크를 통해 확보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현재 전북대병원은 ERP, PACS는 물론 EMR (Elotronic Medical Record)을 도입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안정성 검증된 기가비트로 백본 결정
로컬 네트워크의 안정성, 성능 등을 비롯 기존 ATM 백본의 감가상각과 사용자들의 24시간 안정성 요구 등이 일치하며 기가비트 이더넷 백본으로 가닥을 잡은 전북대병원은 익스트림의 ‘블랙다이아몬드 6808’ 7대, ‘알파인 3808’ 5대, ‘서밋’ 50여대 등을 도입해 지난 2003년 11월경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했다. 구축기간도 약 15일 가량이 소요, 손쉽고 간단한 마이그레이션으로 관리자는 물론 사용자들도 기존 운영에 별 무리 없이 무중단 네트워크를 구현했다.
전북대학교병원 의료정보과 김진탁 과장은 “병원 전산은 10분만 중단돼도 병원업무가 마비, 환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따라서 안정성은 전북대병원이 네트워크 마이그레이션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사항이며 익스트림은 도입한지 약 2년 가까이 돼가지만 있는 듯 없는 듯 잘 운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네트워크, 디스크, 서버 등 시스템이 운영자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 운영을 못한다. 장비는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조용히 운영돼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익스트림은 사소한 것들까지 미리 알아내고 방어해줘 운영자가 전혀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전북대병원이 네트워크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BMT를 실시할 당시 여러 네트워크 벤더들이 경합을 벌였다. 그러나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한 결과 전북대병원은 익스트림 장비가 가장 정직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불필요한 기능이 전혀 없고 운영이 간단하다는 점이 전북대병원 전산담당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김진탁 과장은 “병원은 일반 기업처럼 네트워크 전담자를 둘만큼 인력에 여유가 있지 않다”며 “시스템 관리자가 네트워크 관리부터 운영, 보안 등 전방위 업무를 수행해야하는데 네트워크 장비가 운영이 복잡하고 손이 많이 간다면 도저히 운영을 할 수가 없다. 그런 점에서 익스트림은 간단하고 손쉬운 운영에 믿음이 갔다”고 언급했다.
전북대병원은 약 1천 병상이 넘는 대형 병원으로 ERP 시스템 등도 운영해오고 있어 적지 않은 시스템 규모였지만 익스트림 장비는 전북대병원의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뒷받침하며 구축 후 2년여 동안 한번도 장애나 사소한 문제도 일으키지 않은 채 잘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익스트림 장비를 이용해 다운타임 제로를 실현하고 있는 전북대병원은 보다 첨단 정보화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의 편의와 안정성을 더욱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김진탁 과장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속도가 중시되고, 운영자 입장에서는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것이 네트워크다”며 “현재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도입중인 EMR 솔루션 등이 완료되면 시스템 증설이 필요할 것이다. 증설중인 암센터의 네트워크 설계와 함께 EMR 솔루션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시스템 증설을 고려중이다”고 언급했다.

암센터 증설에 추가 이용 예정
현재 전북대병원은 기존 챠트를 스캔하는 방식의 영상 EMR을 한창 도입중이다. 그러나 영상과 텍스트가 혼합된 방식의 EMR을 구축하는데는 아직 타 병원의 사례를 지켜보며 조금 더 시간을 둘 방침이다.
김 과장은 “EMR은 각 병원에서 개별적으로 시행되는 것이 아니라 학회, 정부 차원에서의 표준화가 먼저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환자들의 정보공유가 가장 큰 목적인 EMR을 각 병원별로 진행하는 것은 호환성이 문제가 된다. 따라서 병원들간의 표준화 진행상황을 지켜보며 EMR 구축에 시간을 둘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EMR을 포함해 전북대병원은 최근 통합보안에 대한 예산을 수립하고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또 전북대병원은 내부 감사시 보안규정을 강화하라는 권고가 올라와 보안 정책을 수립하는 중이며, 보안정책을 도입하며 익스트림의 802.1x 모듈이 파워풀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판단해 이 포트를 이용해 서버팜과 내부 운영네트워크를 분리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 과장은 “현재 방화벽을 기본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VPN, 하우리 안티바이러스 등을 운영중이지만 통합보안 트렌드에 맞춰 통합보안솔루션을 도입코자 계획을 수립중이다”며 “보안제품을 도입하면 침입 탐지와 방어, 웜 등이 어느정도 해소가 되는 것 같지만 스팸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다. 결국 사용자의 주의가 보안에 있어서는 첫걸음”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전북대병원은 암센터 증설과 함께 지난 6월 네트워크 시스템 튜닝을 계획중이었으나 바쁜 일정으로 인해 튜닝을 수행하지 못했다. 튜닝이 수행되면 현재 시스템이 안정적인지,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하는지 등 문제점을 미리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연내에 튜닝작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전북대병원의 김진탁 과장은 “인구가 증가추세라면 제 1병원, 제 2병원 등으로 규모를 늘려갈 수도 있겠지만 무한정 병원의 크기를 늘려가기보다는 특정 진료과목을 특화해 고객이 찾아올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야한다”며 “전북대병원은 정형외과를 특화하기로 계획하고 지역 특화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최근 병원들도 이제는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환자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다른 병원들과의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서는 먼저 IT의 차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병원은 OCS, PACS, EMR, ERP, DW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 축적된 데이터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활용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 디지털병원의 완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10년 서해안지역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앞서나가겠다는 목표를 가진 전북대병원은 익스트림 네트웍스의 안정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첨단 디지털병원의 위상을 더욱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INTERVIEW
김진탁 | 전북대학교병원 의료정보과장
네트워크 안정화로‘속도·업무능률’ 대폭 향상

익스트림 백본 스위치를 도입한 이유는.
지난 2003년 ATM에서 기가비트로의 마이그레이션을 결정하며 여러 벤더의 제품을 검토하고 BMT를 실시했지만 익스트림 기가비트 장비가 가장 운영이 간단하면서도 불필요한 기능 없이 좋은 성능을 냈다.
또 익스트림 기가비트 장비는 국내외 여러 통신사업자들이 도입해서 쓰고 있는 장비로 알고 있다. 가용성을 중시하는 통신사업자에서도 쓰고 있는 장비니 다운타임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병원 네트워크를 위해서도 최적이라 판단하고 익스트림을 선택케 됐다. 익스트림 장비는 기대대로 도입한지 약 2년여 가량이 지났지만 아무 장애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

향후 추가도입이나 활용계획은.
전북대병원이 운영중인 시스템을 살펴보면 OCS, PACS, DW를 위한 메인 서버 약 15대 가량, 대형 메인서버 6대, ERP 서버 2대, 익스트림 블랙다이아몬드 7대, PACS용 디스크 14테라, ERP 1.4테라, OCS 1.8테라 등 대형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서밋 스위치는 수시로 필요할 때마다 도입해서 쓰고 있다. 10기가비트는 아직 고려하지 않지만 현재 구축된 익스트림 장비가 모듈을 추가하면 10기가비트로 전환이 가능해 증설이 필요하면 모듈을 추가할 계획이다.
최근 암센터를 새로 증설하며 네트워크 설계중인데 향후 EMR 도입 시 네트워크 용량이 부족할 것을 대비해 네트워크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보안정책 수립과 튜닝작업을 연내에 완료할 예정이며, 향후 EMR을 포함한 첨단 병원 IT 환경 구축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수시로 검토하고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병원전산환경 구현에 있어 제안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EMR 등 신기술을 구현하는데 있어 지방병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주기 바란다. 요소기술과 원천기술에 관련된 정보화, 기술적 검토 등에 있어 실무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람들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또한 전 국민 편의를 위한 기술인 만큼 특정 지역에 편중된 몇몇 담당자들에 의해 결정이 내려져서는 안될 것이다. 일선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들의 의견을 포괄적으로 수용해 진정한 정보공유가 가능한 정보시스템을 구축, 병원시스템간 호환성을 확보하고 중복된 투자비를 절감, 진정한 환자들의 이익을 도모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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