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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슈1]닷컴위기
2000년 e비즈니스 9대 핫이슈와 2001년 전망
2000년 12월 06일 00:00:00 김종철 기자
올해 인터넷 벤처기업은 닷컴위기설과 함께 불어닥친 코스닥 시장의 주가 폭락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 여파로 수익모델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는 닷컴기업은 더 이상의 자금을 수혈 받지 못하고 하나 둘 시장에서 퇴출당하고 있다.

콘텐츠와 커뮤니티, 전자상거래 등을 제공하는 이러한 닷컴기업의 위기는 인터넷 인프라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과 IT산업에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벤처기업의 「장미빛 미래」만 믿고 투자했던 수많은 개인 투자가들은 반 토막, 10분의 1 토막으로 거의 휴지조각이 되어 버린 주식을 부여잡고 한없이 후회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각 기업 홈페이지 주주게시판에는 유난히 벤처기업과 벤처기업가를 원망하는 글들로 빼곡이 채워졌다.

첨단산업 아닌 금융산업으로 전락
오늘의 벤처위기는 올 초까지 인터넷 벤처기업에 막대한 자금이 몰렸던 것에서 비롯됐다. 이 과정에서 나타난 초단기 투자 유행, 비이성적인 투자 관행 등이 더 큰 화(禍)를 불러왔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이다. 이러한 벤처 투자 붐에 편승하여 국내 벤처산업은 첨단 산업이 아니라 금융 산업으로 왜곡되었다는 지적까지 일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닷컴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무엇보다 우리의 벤처 생태계가 너무나 허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는데에 뒤늦게 공감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폭락과 함께 「미래가치만 되뇌이지 말고 당장 수익모델을 제시하라」는 주주들의 압력은 자연스레 시장에서의 「옥석 가리기」로 이어졌다.

콘텐츠와 커뮤니티,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닷컴기업에게 수익모델 창출은 최대 화두가 됐지만 어느 누구 하나 시원스런 답변을 주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0월 불법 대출 비리로 얼룩진 「정현준 파동」은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 되고 말았다. 「정현준은 벤처기업인이 아니다」라고 선언한다고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을 수는 없는 것이고, 이미 예정된 「돈 잔치의 종말」은 현실로 드러났다. 이미 벤처정신은 사라지고 벤처기업은 부도덕한 기업으로 낙인찍히면서 새로운 각오와 생태계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새로운 생태계 위한 구조조정 필요
우선 최근 닷컴위기의 돌파구로 부상하고 있는 「M&A」를 잘 활용하여 새로운 인터넷 벤처 생태계를 만들고 건실한 성장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몸집만 불리는 수준이 아니라 새로운 질서로 재편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비대해진 조직을 슬림화하고 과도하게 중복 투자된 부분을 벤처 생태계 전체 차원에서 구조조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예전의 벤처 정신을 되살려 기술 개발과 경영을 과감히 분리하여 CEO를 비롯한 우수한 경영 자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의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다. 인터넷 벤처기업들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유료 콘텐츠 생산, B2B 사업으로 확산, 오프라인과의 수익모델 결합 등을 꾸준히 모색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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