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네트워킹 선도
분명, 넷스케이프의 공동설립자 및 회장으로서의 클락의 업적은 비즈니스의 명예의 전당에서 그의 자리를 보장해줄 만하다. 넷스케이프(클락이 1994년 마크 앤드레슨과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는 성실하고 조직적인 업계를 하나의 ‘인터넷 시간’에서 돌아가는 것으로 바꾸어놓음으로써 네트워킹 회사에 대한 의미를 재정립했다.
이 곳에서는 타임 투 마킷, 브랜딩, 벤처 투자 및 협력관계는 생산되는 기술만큼, 아니 종종 그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다. 그리고 그에 따른 넷스케이프의 IPO는 이제 막 느린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기술 신규업체들(수십억 달러 자산의 설립자를 둔)의 파도를 이끌어냄으로써 실질적으로 ‘인터넷 공중 제품’에 대한 의미를 다시 세웠다.
하지만, 이것만이 클락이 우리 명부에 오를 수 있었던 업적은 아니다. 그는 지난 10년을 통틀어 데이터 네트워킹 산업을 이끄는 데 있어 지속적으로 큰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여기에 선정되었다.
1982년, 컴퓨팅 집단이 이제 막 컴퓨터의 그래픽적 잠재력을 인식하기 시작했을 바로 그 때에, 클락을 비롯한 7인은 실리콘 그래픽스(SGI)를 세웠다. 대부분의 단일 사용자 컴퓨팅 시스템이 겨우 텍스트를 하나의 창으로 국한시킬 수 있었을 때, SGI(90년 대 초 클락이 회장으로 있을 때)는 놀라운 3D 그래픽이 가능한 워크스테이션을 구축했다.
SGI의 워크스테이션은 과학적인 시각화 작업에서부터 TV 기상 그래프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을 발굴해냈다. 이 회사는 또한 몇 가지 최고의 워크스테이션-네트워킹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클러스터링 및 분산 컴퓨팅 등과 같이 네트워크 의존도가 높은 핵심 부문의 유닉스 집단에서 막강한 주도적 역할을 했다(넷스케이프의 많은 고 부하 서버들이 SGI 시스템이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