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인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가 SC제일은행(은행장 존 필메리디스)의 신 대외계 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티맥스는 SC제일은행의 대외계 시스템에 미들웨어 제품과 대외계 솔루션 ‘애니링크(AnyLink)’를 제안, 외국계 기업을 제치고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SC제일은행은 모든 대외 거래를 하나의 게이트웨이 서버를 통해 처리함으로써 오픈 프로토콜을 이용하면서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채택했고, 신 금융상품들인 퇴직연금, 방카슈랑스 업무들도 일관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업무나 채널의 추가 변경마다 별도로 재개발하던 번거로움이 없어져 개발기간 단축과 편리성, 개발 효율성도 크게 개선, 금년 말 전 은행에서 공동으로 적용하는 전자신용장 업무나 금융정보분석원의 고액현금 거래 관련 업무처럼 제도나 환경 변화에 따른 신규 업무들도 별도의 연계 솔루션 없이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 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병국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티맥스가 신한조흥 통합은행, 한신정, 삼성생명 등 대형 금융기관의 기간계 시스템 분야에서뿐 아니라, SC제일은행의 수주를 통해 채널통합 시스템(MCI)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검증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송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