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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외부 위협 증가로 `보안` 강화 확산
2005년 10월 05일 00:00:00 [dataNet] 강석오 기자
유비쿼터스 캠퍼스 구현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국내 대학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도 현실입니다. 부족한 예산과 인력 등으로 대학 인프라 운영과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원활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아직도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이 대학 일선 담당자들의 얘기입니다.

그러나 지난 70~80년대에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해 온 학사업무 전산화가 그 효시인 대학 교육 정보화는 2000년대 들어서며 첨단 정보 인프라로 무장하며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도 사실입니다. NETWORK TIMES가 국내 대학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현황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대학들의 최근 고민은 무엇보다 보안 분야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다수의 대학들이 첨단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 이중, 삼중으로 보안을 강화하고는 있지만 대학 내·외부의 보안 위협은 높아만 가고 있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용으로 인한 보안 정책 적용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이죠.

이번 조사에 응답한 58개 대학들의 보안 시스템 현황을 살펴보면 방화벽이나 백신 도입은 기본이고, IDS, IPS, PMS(패치관리시스템) 등 첨단 솔루션을 상당수의 대학들이 이미 구축한 가운데 점차 시스템을 증설해 나가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투자 우선 순위도 네트워크,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DB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보안이라고 33.3%인 26개 대학이 꼽을 정도로 해킹이나 웜 등의 공격으로부터 학내 네트워크를 보호함으로써 학사행정, 교육 및 학술연구 등 다양한 서비스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죠.

특히 대학은 오픈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해킹에 노출돼 있고, 다양한 사용자에 의한 PC 관리 미흡으로 인한 내부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나 해킹 차단 대책 수립이 시급한 상황으로 내부 사용자에 대한 보안 교육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 대학의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오픈 네트워크로 운영됨에 따라 보안 문제가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특히 단과대학이나 대학원 연구실 등에서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서버들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로 인한 보안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P2P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는 학생들에 대해 P2P 사용 차단에 대한 명확한 규정 적용이나 처벌이 쉽지 않아 이로 인한 바이러스 유포나 인터넷 회선의 대역폭 관리 또한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대학들은 급증하는 트래픽으로 인해 인터넷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자원의 투자비용에 대한 많은 부담을 갖고 있는 것도 나타났습니다. 즉, P2P, 웹서비스, 유해 트래픽 등에 의해 발생하는 과도한 트래픽으로 인해 네트워크 장비, IP, 인터넷 회선 대역폭 등 인터넷 자원의 운영 및 관리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회선 대역폭 확대에 따른 비용이 늘고 있는 것이죠.

이에 따라 효율적인 트래픽 관리를 위해 대부분의 대학이 L4 스위치는 물론 중요도에 따라 서비스 수준을 차등화해 한정된 왠 구간에서 트래픽과 대역폭을 정책적으로 관리하는 QoS, 웹 가속 솔루션 등을 도입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사용자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는 것이 일선 대학 관계자들의 전언입니다.

인프라 확충에는 장기간에 걸쳐 상당 부분 투자를 해왔지만 보안 부문은 상대적으로 등한시했던 대학들이 이제는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춰진 만큼 안정적이고 원활한 정보 서비스를 위해 앞으로는 보안 분야에 비중을 두고 정보화 관련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대학 보안 시장은 여타 IT 분야와는 달리 국산 보안 솔루션이 선전하고 있는 상황으로 방화벽, IDS, IPS, 백신 등에서 국산과 외산 솔루션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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