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 속도 향상 WAFS 제품 줄이어 … NAS는 진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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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 속도 향상 WAFS 제품 줄이어 … NAS는 진화중
  • [dataNet]
  • 승인 2005.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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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 스토리지가 속도를 향상시키는 WAFS(Wide Area File Services)로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시스코코리아(대표 손영진 www.cisco.com/co.kr)가 국내시장에서의 WAFS 영업 본격화를 발표했으며, 브로케이드코리아(대표 권원상 www.brocade.com/korea) 또한 10월 말 관련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WAFS란 왠(WAN) 상에서 구동되는 NAS의 느린 속도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왠 상의 데이터 접속 시에도 랜(LAN)상에서 구동되는 것과 같은 성능을 보여주는 솔루션입니다. 시스코코리아는 WAFS 구현을 위해 ‘WAE7326/611/511’ 등 3종의 WAE(Wide-Area Application Engine)과 ‘NM-CE-BP-80/40’ 등 2종의 모듈형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들 모듈은 기존 시스코 라우터에 장착가능하며, WAE(또는 모듈형 제품)와 웹 기반 WAFS 매니저를 설치하면 WAFS 환경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WAFS 발표를 위해 방한한 시스코의 존 헨즈 마케팅 디렉터는 “WAFS는 캐쉬 기능과 프로토콜 최적화를 통해 왠상의 NAS 스토리지를 랜에서 구동하는 것과 같은 성능을 보여 준다”며, “이를 통해 지점마다 설치됐던 서버․스토리지 등을 통합함으로써 TCO 절감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NAS로 지점마다 별도의 스토리지와 서버를 구축하고 이를 관리하는 비용이 지점 당 평균 2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통합을 통해 장비구입 비용절감은 물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절감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단일한 관리포인트를 구축함으로써 관리비용의 감소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한편, 시스코코리아는 한국EMC와 손잡고 WAFS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토리지와 네트워킹의 선두 기업간 협력을 통해 WAFS의 빠른 시장 확산을 노리겠다는 것입니다. WAFS로 왠에서의 단점을 없애며 기술적으로 한걸음 더 진화한 NAS 스토리지가 규모면에서도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아래는 시스코 존 헨즈 마케팅 디렉터와의 일문일답.

Q. 비용 절감을 강조하는데,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비용절감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요?

존 헨즈: 한 조사에 따르면, 낮은 전송속도로 인해 각 지점마다 서버와 스토리지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비용은 지점 하나마다 연평균 2만달러에 달합니다. WAFS로 시스템을 통합하게 되면, 장비구입비나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업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점마다 개별 장비를 구축하는 방식에 비해 5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예상됩니다.

Q. 비용 절감 외에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인지요?

존 헨즈: 시스템이 통합되면 사용자 위치와 무관하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협업이 보다 더 용이해 질 것입니다. 또한 데이터 보호 차원에서도 더욱 유리합니다. 현재 독자적 스토리지를 갖춘 각 지점에서의 백업은 많은 경우에도 50%에 불과하며, 적게는 20% 정도의 데이터만 백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철저하게 데이터를 관리하는 중앙으로 시스템이 이동됨으로써 운영 효율성 향상은 물론 데이터 백업율도 높아질 것입니다.

Q. EMC와의 협력은 언제부터 시작됐습니까?

존 헨즈 : NAS와 관련해 양사가 협력한다는 것은 올 1월 발표됐습니다. 이후 WAFS와 관련된 세부적인 협력내용은 5월 확정됐으며, 2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7월부터 WAFS를 출시를 시작했습니다.

Q. 경쟁사도 WASF 시장 참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스코의 시장 전략은?

존 헨즈 : 시스코와 EMC는 각각 네트워킹과 스토리지의 분야의 1위 기업입니다. 선두기업간 협업이 이뤄지고 있어 경쟁사 보다 앞선 성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고객은 미래의 투자가치를 우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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