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는 자국어인터넷주소 활성화를 위해 2006년 1월 비영리단체인 자국어인터넷주소국제협의회(NLIA)를 발족할 계획이다. 천강식 넷피아 상무는 “자국어인터넷주소는 영어권 이외에 한국에서 처음 시도했으며, 이를 우리만 소유하는 게 아니라 자국어를 지닌 나라와도 공유함으로써 인터넷 주소의 자국어화를 빨리 확산시키는 게 목적”이라며 “NLIA는 비영리 단체로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포럼’으로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판정 사장은 “도메인 네임은 1985년에 처음 만들어졌으며 약 10년전 인터넷 이용자가 천만명일때 상용화가 됐다”라며 “하지만 현재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는 6억9천만명 이상인 지금 우리가 차세계 인터넷 주소인 자국어인터넷 주소를 이야기하는 건 너무 늦은 거 같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 1회 자국어인터넷주소 세계대회’에는 다국어인터넷컨소시엄의 최고 책임자 칼레드 파탈 등을 비롯, 터키, 태국, 그리스, 불가리아 등 세계 15개국의 국제 기구 관계자,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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