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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동통신의 꽃! PCS
삐삐에서 IMT-2000까지
2000년 12월 04일 00:00:00
국내 이동통신 사용의 첫 주자가 누구인지 아시는지. 무선호출의 선두주자가 군·안기부었다면 이동전화 사용의 첫 주자는 연예인이었다. 연예인 김지미가 뒷트렁크에 이동기지국(?)을 싣고 다니며 최초로 카폰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후 남진 등이 카폰을 사용했고, 그 당시는 휴대폰이 희귀성이 강했기 때문에 일종의 과시용(지금도 그렇지만)으로 연예인들이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이동전화의 대중화붐을 일으킨 것은 97년 PCS의 등장이다. 한국통신프리텔, LG텔레콤, 한솔PCS가 97년 사업권 허가를 받고 97년 하반기 일제히 사업을 개시하면서 국내는 본격적인 양방향 통신시대를 맞이했다. PCS 3사는 초기 시장을 점령한다는 전략으로 애초 설정된 서비스 개시일인 98년 1월 보다 앞당겨 97년 10월경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지국 등 제반사항이 갖춰지지 않았고 단말기 수급 불균형, 서비스 영역의 제한성 등이 사업개시 후 속속 드러나 초기에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급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걸고 받을 수 있다는 사용의 편리성, 거기에 폰에서 사용가능한 음성메세지와 문자메세지 및 각종 정보전달 서비스는 PCS성장의 기폭제가 됐다.

사업자간 출혈경쟁 시작
PCS가 늘씬한 아가씨들을 내세워 거리판촉행사, 예약가입, TV광고 등을 통해 PCS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며 세불리기에 나서자 선발 이동전화서비스 업체인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도 긴장하기 시작했다.

셀룰러사업자는 ‘시장지키기’ 전략을 중심으로 기존 아날로그 가입자의 이탈을 막기 위해 디지털 보상교환판매, 장기가입고객 요금 할인제도, 무상 A/S 서비스, 보상보험, 통화품질 향상프로그램 실시, 보증금폐지 등 고객서비스와 시설투자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었다. 2 셀룰러, 3 PCS 전쟁이 소리없는 포화를 올리며 시작된 것이다.

이동전화시장의 첫 번째 전쟁은 ‘브랜드로얄티’ 경쟁이었다. 각 회사마다 자신의 이미지를 선전하기 위해 ‘원샷 018’ ‘소리가 보인다, 016프리텔’ ‘파워디지털 017’ ‘스피드 011’ 등 브랜드와 이미지를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다음은 ‘단말기 확보경쟁’ 모자라는 단말기 수급량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가입자를 얼마나 더 유치할 수 있는가였으므로 각 사업자마다 단말기제조사로부터 물량을 받아내기에 급급했다. 이중 단연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곳은 단말기제조사를 계열사로 보유한 LG텔레콤. 그러나 이미지홍보, 통화품질 등에 실패해 초기 시장점유율은 그다지 높이 가져가지 못했다.

IMF를 전후로 ‘보조금경쟁’이 시작된다. 보조금은 소비자들에게는 이익(?)이었지만 사업자쪽에는 자금력 없는 회사에 더욱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당시 SK텔레콤은 약 2조2천억 원, 한국통신프리텔이 1조2천억 원, LG텔레콤이 약 1조, 신세기통신이 약 7천억 원, 한솔PCS(현재 한통엠닷컴)는 약 4천6백억 원 정도를 보조금으로 투입했다. 98년말까지 보조금 경쟁은 출혈을 감수하고라도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5개사의 공통전략으로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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