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물류산업은 물품이 공급자에게서 구매자로 전해지는 단순한 수송의 역할을 맡는데 불과했다. 그러다가 생산자가 완성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과정까지를 포함하기에 이르고, 결국은 제품생산을 위한 원재료 또는 부품 조달물류에서부터 생산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모든 과정으로 발전했다.
이러한 과정을 로지스틱스(Logistics)라고 일컫는데, 이는 미국 군수물자의 물류를 원활히 하기 위한 프로젝트에서 유래된 말이다.
■ 물류산업 小史
최근 국내에서도 로지스틱스가 물류의 새로운 개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기반의 전자상거래가 미래의 거래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물류는 언제나 상류(商流)를 따라간다(Logistics fallow trade)』는 말처럼 전자상거래의 물류시스템도 전자상거래와 함께 이슈가 되고 있다.
박현기 이클라인 물류기획 팀장은 『물류가 발생하면서 제조사와 소비자의 중간에 유통사, 도매·소매상 등 여러 직업군이 형성되어 있다.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면 거래물품은 유통사, 도매·소매상을 거치지 않고 바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만큼 물류시스템의 일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중간 유통업자들의 역할이 필요 없게 될 뿐 아니라 물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자연히 커지게 되는 것』이라고, e마켓플레이스 물류가 최근 주목받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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