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치관리 시장 확대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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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치관리 시장 확대 자신있다
  • 승인 2005.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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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국내 업체인 핌스텍과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 진출한 패치링크가 최근 모바일 장비의 패치 관리 기술을 업데이트했다. MS 윈도 모바일, 심비안, RIM(Research In Motion), 블랙베리(BlackBerry), 팜OS와 같은 무선 플랫폼을 지원하는 최종 제품의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패치링크의 닐 게매스너(Neal Gemassmer) 아태지역 부사장을 만나 패치링크의 국내 사업현황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글·장윤정 기자·linda@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atanet.co.kr|

이번에 패치링크가 출시한 신기술은 멀티 플랫폼 ‘패치링크 업데이트(PATCHLINK UPDATE)’ 소프트웨어를 통해 무선 스마트폰과 PDA 등 모바일 장비에 패치 보안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패치링크는 윈도 95부터 2003까지의 모든 윈도 OS, 유닉스, 리눅스, 맥 뿐만 아니라 각종 애플리케이션의 패치를 제공하는 패치링크는, 여기에 유비쿼터스 관련 OS까지 포함해 더욱 막강한 진용을 갖추게 됐다.

PMS가 모바일 사용자까지 보안해줘야한다
게매스너 부사장은 “그간 전통적으로 데스크톱 등 케이블링쪽에 PMS가 포커스해온 경향이 있지만 이제는 PMS(Patch Management System)가 모바일 사용자들도 보호해줘야 한다는 인식 아래 이번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며 “PDA,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장비는 물론 스위치 등 IP를 가진 모든 제품이 취약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라우터, 스위치, VoIP폰, 각종 가정의 홈네트워크 장비들까지도 모두 취약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해주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국시장 공략 전략에 대해 그는 “지금까지는 아태지역보다 북미, 유럽 등에 포커스를 했지만 금년부터 한글화부터 시작해서 한국 고객들에게 필요한 기능의 강화와 엔지니어 등의 확보를 늘려 지난 2월달에는 한국에 패치링크가 인정하는 35명의 엔지니어 배출했다”며 “기술과 마케팅 지원 등 한국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한글화 마친 6.2 버전이 지난달 말에 출시, 한국내 배포도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PMS 기본 기능으로 승부할 것
그러나 국내 PMS 시장은 국산제품의 점유율이 높고 고객들이 국내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 한국 시장에서의 고객확보에 어려움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게매스너 패치링크 부사장은 “로컬제품들이 한국의 관리자들을 조금 더 편하게 해주는 기능면에서 패치링크가 밀린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그러나 PMS 본연의 기능, 취약성에 관련된 기능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자부한다. 한국소프트웨어는 기능적으로 풍부하고 외국 소프트웨어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깊이가 있다. 액세서리부분보다 기본기능에 충실하고 취약성스캐너 등 보안솔루션들과의 연동에서 승부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한국에서의 사업을 핌스텍과 매우 긴밀하게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지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핌스텍이 PKI회사라 엔지니어적 기반이 튼튼하다. 따라서 기술적으로 지원할 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핌스텍과 함께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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