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고속도로 및 국도의 경우 교통정보를 구간별로 나눠 텍스트로 제공돼 왔으나 이번에 구간별 평균속도를 기준으로 빨강/노랑/녹색/파랑의 4단계로 구분, 전구간의 소통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수도권과 부산권, 대구권의 주요 대로 및 간선도로 소통상황을 권역별로 하나의 지도에 보여줌으로써, 고객들로 하여금 각 도로별 교통정보를 번거롭게 검색하지 않고서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하루 또는 한달간 고속도로와 국도, 대도시 교통정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정보 정액요금제도 신설했다.
아울러 수도권 지역의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최단시간 및 최단거리별 경로검색을 해주는 `수도권 빠른길` 코너도 함께 제공되는데, 예상 소요시간과 각 구간별 평균속도, 경유지 설정 및 택시 이용시 예상요금 정보까지 안내된다.
SK텔레콤 데이터사업본부장 박병근 상무는 "이번 네이트 교통정보 개편은 교통상황을 실시간 이미지로 보여주어 가장 빠른 길로 안내할 뿐만 아니라 주위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안내하는 등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도움되는 데이터 서비스들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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