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네트워크 보안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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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네트워크 보안 시장 출사표
  • [dataNet] 장윤정 기자
  • 승인 2005.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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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 www.ahnlab.com)가 네트워크 보안 어플라이언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안철수연구소는 ‘안랩 트러스가드(AhnLab TrusGuard) 3100’을 출시하고 글로벌 통합보안 업체로서 네트워크 보안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가 이번에 출시한 ‘트러스가드’는 지난 `88년 V3 개발 이래 18년동안 축적한 고도의 정보보호 기술력을 집적해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제품으로 개발한 것으로 네트워크로 전파되면서 최근 가장 악명을 떨치고 있는 웜, 스파이웨어는 물론 DoS 공격, 네트워크 스캐닝 등 빈번한 네트워크 공격을 효과적으로 탐지/차단/치료함으로써 기업 네트워크의 안전을 유지해주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기능적으로 기존 네트워크 방화벽이나 IDS, IPS, 취약점 점검 솔루션 등의 한계를 보완했으며 외산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웜 발생 이전부터 소멸 시점까지 전체 라이프 사이클 상에서 ▶웜 패턴 예측 및 차단 정책 배포 ▶아웃브레이크(OutBreak) 조기 차단 정책 배포 ▶네트워크 웜 차단 정책 배포 등 3단계에 걸쳐 자동적인 방역 기능을 수행하므로 더욱 철저하게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단계에서는 새로운 취약점 및 패치가 발표되면 웜의 공격 패턴을 예측해 차단 정책을 생성/배포하며, 2단계에서는 e-메일을 통해 확산되는 웜을 차단하며, 3단계에서는 웜의 수집과 분석이 끝난 후 시그니처(Signature; 웜/바이러스 정의 파일) 기반의 차단
정책을 자동으로 배포한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200억원 대에서 올해 350억원 대로 성장, 매년 30~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시장에서 올해 최소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2007년에는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1위에 오르고, 세계 10대 보안 전문 기업에 진입하는 2010년에는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분야에서도 세계 10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를 위해 네트워크 보안 장비 첫 출시에 이어 연내에 속도 향상과 트래픽 관리 기능 등을 강화한 기가비트급 제품을 출시하고, 내년 중으로 멀티기가비트 네트워크 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트러스가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 하에 연내 일본에 본격 진출하고 여타 해외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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