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사단법인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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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사단법인화 마무리
  • [dataNet] 장윤정 기자
  • 승인 2005.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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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사용자그룹을 표방하고 있는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회장 정태명, 이하 CONCERT)가 올초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던 사단법인화 작업을 최근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국내 정보통신망 침해사고대응팀들간의 정보교류와 협력체계를 통해 정보통신망의 안전한 운영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지난 1996년 설립된 CONCERT는 올해로 설립 9년째를 맞았으며, 그간에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에서 사무국 역할을 맡아왔다. 순수 사용자 그룹으로서의 정체성 확보와 보다 적극적인 민간 그룹으로서의 활동을 위해 올 초부터 사단법인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정보보호작업반(WPISP) 제18차 정기회의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는 정태명 CONCERT 회장은 “CONCERT의 초기 설립이 정부에서 주도한 탑다운(Top-down) 방식의 설립이었다면, 이번 사단법인화 작업은 CONCERT의 회원사, 즉 순수 민간 사용자 그룹의 요구에 의한 바툼업(Bottom-up) 방식의 재탄생이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면서, “OECD 내에서도 CONCERT와 같은 순수 민간 유저그룹은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상황이며, 따라서 노력 여하에 따라 CONCERT는 세계를 선도하는 유저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CONCERT는 현재 침해사고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는 ‘정회원사’와 침해사고대응팀의 조직과 운영을 준비중에 있는 ‘준회원사’를 포함해 250여개의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8월 말에 있을 정회원 워크샵을 필두로 다양한 사업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회원사들의 요구에 따른 정보보호 시스템 성능평가를 부문별로 실시, 그 결과를 회원사에 한해서 폐쇄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며, 이밖에도 해외 주요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실태 시찰프로그램과 회원사들의 정보교류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폐쇄형 웹사이트 운영 등 회원사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중에 있다. 사무국에서는 이 같은 사업활성화를 통해 내년 말까지 회원사 규모를 5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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