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거(Logger)는 산업 현장에 설치된 각종 센서가 측정한 수치를 내부 메모리에 저장했다가 관리자에게 주기적으로 통보해 주는 장치로 다양한 분야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핵심 장비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로거에서 한 단계 발전한 에어로거는 각종 센서와 연동해 계측, 저장해 둔 수치들을 ADSL과 같은 유선망이 아닌 SK텔레콤의 CDMA망을 이용해 무선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SK텔레콤 협력업체로 센서 기술 전문업체인 아이에스텍을 통해 다음주 중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에어로거는 무선망을 활용해 기존 유선전송 방식에 비해 설치 및 유지보수 비용 최소화와 전용선 설치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에어로거 자체의 작동 및 전원 상태를 스스로 감시해 이상 발생시 관리자에게 자동 통보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국내 산업 현장에서 소요되는 로거 대부분은 미국, 일본, 독일 등으로부터 수입해 왔으나 이번 에어로거의 개발을 통해 해당 분야의 국산화에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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