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 컨소시엄, BcN 시범 사업 서비스 개통
상태바
광개토 컨소시엄, BcN 시범 사업 서비스 개통
  • [dataNet] 강석오 기자
  • 승인 2005.07.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콤 주관의 광개토 컨소시엄은 진대제 정통부 장관, 데이콤 정홍식 사장 등 광개토 컨소시엄 참여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cN 시범사업 서비스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통신과 방송, 유선과 무선,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 통합 등 고품질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하나의 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광대역통합망(BcN)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죠.

BcN 사업 추진을 위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광개토 컨소시엄이 처음으로 차세대 인프라관, 통신방송융합 서비스관, 음성데이터/유무선 통합 서비스관 등 3개의 테마 전시관에서 BcN 시범 서비스와 차세대 인프라에 사용할 차세대 핵심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데이콤 광개토 컨소시엄은 BcN 시범서비스 개통에 따라 TV 전자정부(T-Gov.), HD급 케이블 VOD, TV 포털 등 부가서비스 포함 25개 통신·방송 융합서비스, 음성·데이터/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서울 은평구와 경기도 부천시, 부산, 광주, 울산시 등 전국 5개 지역의 350 가구와 4개 기관, 50여가입자에게 단계적으로 시범 제공하게 됩니다. 여기에 지능형 로봇 서비스도 한국전산원과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오는 10월 이후에 추가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국산 품질보장형 라우터, 플라스틱 광 코어와 국산 품질보장형 라우터인 QSS(Quality Service Switch), 상용망 기반 위의 IPv6 서비스 등 5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HD급 케이블 VOD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구축된 사례가 없는 최첨단 서비스로 광대역망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특정 외산 장비에 의존하던 기존 시장에서 탈피, 케이블 VOD 장비의 국산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데이콤은 고품질의 BcN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기존의 MPLS 백본망에 보다 세분화된 QoS를 적용해 망관리, 품질, 보안 등을 통합 운영하는 통합 망관리 시스템의 자체 구축으로 네트워크를 차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BcN 망의 경우, 기존 단독 망과 달리 여러 통신망이 융합돼 발생되는 정보보안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사의 캐드넷(CADNET) 서비스를 적용했습니다. 특정망의 문제가 다른 망으로 전이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보안기술인 캐드넷은 국내 ISP 최초의 위험관리 네트워크 서비스로 최근 국내 최고 권위의 산업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광개토 컨소시엄은 BcN 서비스 모델 발굴, 서비스 장비 및 솔루션에 대한 시험 검증, 네트워크 및 지원시스템 고도화, 핵심기술 개발 성과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할 방침입니다.

네트워크, 통신·방송서비스, 콘텐츠 등 해당 분야별로 BcN 시범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필요한 충분한 역량과 제반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데이콤 광개토 컨소시엄은 서비스모델 구현 및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죠. 현재 광개토 컨소시엄에는 16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데이콤 인터넷사업부장인 박영신 상무는 "이번 BcN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기존 IP망을 서비스의 다양성, 보안 및 안전성 등을 고려한 차세대 품질보장형 네트워크인 BcN망으로 완성시켜, 향후 사용자가 단말기 및 네트워크에 제한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멀티프로토콜 소프트 스위치, 유무선 영상전화 연동,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 등 시범 과제에 적용되는 주요 BcN 핵심 기술들을 확보, BcN 사업을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고객의 요구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을 구축해 BcN 신규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BcN 서비스 중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가 향후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 네트워크의 광대역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즉,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용자 수요 증대는 물론 BcN 관련 핵심장비의 국산화, 국내 통신·방송 장비시장의 활성화 촉진, 고품질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석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