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텔(SigmaTel)이 국내 지사인 시그마텔코리아를 설립,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


시그마텔은 휴대용 가전기기 및 컴퓨터용 디지털/아날로그 혼합형 반도체, 디지털 오디오 디코더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시그마텔코리아는 아태지역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면서 한국 고객들을 위해 보다 신속한 기술 및 판매 지원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게 된다.

한국을 주요 타깃 시장으로 여겨온 시그마텔은 지난 1998년부터 국내 대리점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무지상사를 통해 한국 시장 업무를 총괄해 왔으며, 자사의 사업능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무지상사 내 시그마텔 관련 사업부문을 인수, 시그마텔 코리아를 설립하게 됐다.

시그마텔의 CEO 겸 사장인 론 에저톤(Ron Edgerton)은 "무지상사는 그간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시그마텔의 고객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한국 지사는 무지상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최상의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그마텔 코리아는 현재 15명의 정규직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 내 시그마텔 고객들에게 시스템 솔루션의 기술지원을 제공할 계획으로 한국지사는 시그마텔이 지난 해 말 이후 개설한 홍콩, 대만 및 심천 사무소 이후 아시아 지역의 네 번째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