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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섹코리아 대표이사
2000년 11월 27일 00:00:00
최근 인터넷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정보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대기업의 진출 또한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삼성 시큐어닷컴에 이어 SKC의 자본투자를 통해 설립된 인포섹코리아는 이러한 점에서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인포섹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보안 사업에 나서고 있는 이상은 사장을 만나 사업 전략을 들어 보았다.


◐ 대기업의 보안 시장 진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SK는 보안업체들과 협력관계가 많아 인포섹코리아와 마찰을 빚을 수도 있는데.

인포섹코리아가 SKC의 자본투자를 통해 설립된 것은 사실이나, SK그룹의 계열사가 아닌 벤처기업으로 독자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영역에서도 SK그룹의 계열사 대상이 아닌 외부 기업을 대상으로한 보안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보안업체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회사의 규모 및 성격에 따라 보안 시장이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에 소모적인 경쟁보다는 상호 협력할 소지가 많다. 그리고 대기업 등 서비스 중심의 업체가 보안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보안 시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본다.


◐ 보안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으로 어떠한 서비스를 지원하는가.

보안 포털 서비스는 기존 보안업체들의 솔루션 중심에서 탈피, 서비스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업을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정보 유출을 예방해주는 관제 서비스와 보안정책을 수립하고 관리해주는 컨설팅, 그리고 실제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SI 및 보안 시스템 운영 대행 서비스 등이 주요 내용이다.
고객이 인포섹코리아를 통해 보안 정책수립 뿐만 아니라 시스템 구축과 관제 서비스를 한번에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보안 포털 서비스를 지원하려면 인력확보가 제일 큰 관건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복안은 있는지.

서비스 중심의 보안 서비스는 인적자원이 생명이다. 약 30여명 직원 중 과반수가 서비스를 지원하는 엔지니어이다. 이들은 해커 및 한국정보보호센터(KISA) 출신의 보안 전문인력과 기업에서 실제 시스템이나 네트워크 구축 경험이 있는 기술자들로, 기업 보안에 대해 총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연말까지 인원을 40∼50여명으로 확충하며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병행해 보안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향후 보안 서비스는 기술적인 부분과 경영적인 부분이 통합적으로 지원되어야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전문 인력의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최근 해외출장이 많은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작업인가.

아직 구체화된 내용은 없지만, 향후 보안 서비스를 표준화하여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함께 개척하려고 한다. 해외시장에서는 이미 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한 보안 서비스가 등장하여 고객의 입맛에 맞게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서비스 표준화를 통해 보안 서비스를 패키지화한다면 외국시장 진출에도 상당한 힘을 실어줘, 적지않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보안 패키지 서비스 모델은 아직 구현과정에 있기 때문에 최소 1년반 이후에나 고객들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업의 보안 시장 진출이 아닌 시장 키우기라는 측면에서 인포섹코리아의 시장 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달라는 이상은 사장은 올해를 시장 진입의 원년으로 삼고 레퍼런스 사이트 확보와 인력 충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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