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기획특집 >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플러스
  • 네이버밴드
  • 카카오스토리
     
관리 공백 어떻게 채울 것인가
2000년 11월 27일 00:00:00 Network Computing
관리자가 필요한 기업은 오랫동안 줄을 서서 기다릴 각오를 해야 한다.

재미있는 사실 한 가지. 지역 신문에 선임 네트워크 관리자 채용 광고를 내보라. 접수 마감일이 가까워지면 이력서가 쏟아진다. 이력서를 모두 살펴볼 시간이 없을까 걱정이라고? 그러나 지원자를 검토하느라 일정을 취소해야 할 경우는 결코 없을 것이다. 이것은 전혀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실력 있는 엔지니어의 부족 현상은 IT를 전략적인 분야로 생각하는 모든 기업이 부딪치는 큰 문제이다.

IT 관리 재능의 부족 문제는 별로 제기되지 않는다. 서비스 공급자에게는 이러한 공백이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인 기술을 사내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기업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된다. 이 문제의 해결 방안이 e-비즈니스 전략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수도 있다.


■ 자신에게 질문하라

처음 IT 관리자가 됐을 때 나는 시스템 관리자와 사용자 지원팀을 포함한 십여 명의 직원을 감독해야 했다. 가장 적임자였기 때문에 그 업무를 맡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내가 그 직책에 관심을 표시한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몇 년이 지난 후, 유닉스 시스템 그룹 관리자 직책을 임시라도 맡아줄 사람이 없게 되자 이 문제가 다시 부각되었다.

기술 전문가들은 관리 직책을 고려할 때 거울을 들여다보며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나 같은 사람들을 관리하고 싶어?” 대개 그 답은 “아니오”이다. 특히, 주된 업무가 융통성이 없고 속을 터놓지 않는 기술자와 성공을 꿈꾸는 야심찬 선임 관리자간의 중재를 맡아야 하는 실무 관리 직책이라면 더욱 꺼려할 것이다. 이것은 고전적인 밀어내기 게임이다.

한 때는 관리 직책이 경제적인 안정성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편이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실력 있는 엔지니어와 시스템 관리자가 관리자보다 더 많은 월급을 받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은 여러 가지이다. 그 중 하나는 기업을 평등화하여 관리자 수를 줄이는 것이다. 이럴 경우 계층 구조와 고정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 모델은 전통적인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다른 사람들이 나눠서 책임진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한 명의 관리자에게 직접 보고하는 개인의 수가 증가하면, 관리자가 각 직원이나 프로젝트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그 만큼 줄기 때문에 기술 직원과 관리자 사이가 소원해질 수 있다.


■ 처음부터 관리 지향적으로 키워야

두 번째 해결 방안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개인이 처음부터 관리 지향적 경력을 추구하도록 권장하는 것이다. 이 솔루션은 비즈니스 교육자와 MBA 프로그램에 새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승인 스탬프를 제공하는 인정 기관과 이들 프로그램의 관료적 관행으로 인해 급격한 변화는 거의 불가능하다. 다행히, 몇 가지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시라쿠스 대학(Syracuse University)은 정보 자원 관리는 물론 전기 통신 및 네트워크 관리 분야에서 전문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생들에게 기술과 관리 모두를 중시하도록 권장한다.

가장 급진적인 세 번째 해결 방안은 비기술 직원이 기술 관리 책임을 맡게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해결 방안이 편리하며 보다 전략적이라고 지지한다.

비기술 관리자는 고객 요구와 기업 문화에 보다 밀접할 경우가 많으며, 기술 전략을 수립할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이 두 가지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 주장에 반박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들 관리자가 내리는 결정은 성격상 기술 중심이 아니라 비즈니스 중심적이란 것을 기본 전제로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략적 정보 관리 문제는 복잡한 대안 중에서 힘든 선택을 요구할 때가 많다. 그럴 경우, 디지털 기술이 부족한 관리자에게 좋은 결정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www.datanet.co.kr)
ⓒ 데이터넷(http://www.datane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인기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인사·동정·부음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사명: (주)화산미디어 |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24길 26 유성빌딩 2층 | 전화: 070-8282-6180 | 팩스: 02-3446-6170
등록번호: 서울아03408 | 등록년월일: 2014년 11월 4일 | 발행년월일: 2003년 12월 17일 | 사업자등록번호: 211-88-24920
발행인/편집인: 정용달 | 통신판매업신고: 서울강남-01549호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 책임자: 박하석
Copyright 2010 데이터넷.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t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