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제록스 프린터스는 지난 3월로 마감한 2004회계연도 실적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전년대비 113% 증가하는 등 후지 제록스 프린터스 25년 역사상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특히 한국 후지 제록스 프린터스는 2004 회계연도에 388억원의 매출을 기록, 2003년 180억원에서 약 200억원 늘어나 전년대비 216% 증가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아태지역 성장 기여도 평가에서 28%를 차지, 1위를 차지하며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와 같이 아태지역에서 후지 제록스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배경에는 2003년부터 각 국별로 진행된 성공적인 조직통합의 결과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 11월 제록스의 기업용 컬러 프린터 제품을 관장하던 후지 제록스 페이저 프린팅 코리아와 한국 후지 제록스 프린터 사업부가 조직통합을 통해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판매망과 서비스망을 강화했다.

한국 후지 제록스 프린터스 황유천 사장은 "성공적인 조직 통합과 훌륭한 제품의 결과"라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확대된 유통망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좋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