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일본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은 한국 소프트웨어로는 처음 있는 일로 안 국산 보안소프트웨어의 해외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안랩재팬의 현지 파트너사인 인터채널은 이 같은 스파이제로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20일부터 자사 웹사이트(www.interchannel.co.jp)에서도 다운로드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온라인 쇼핑몰인 벡터 등으로 확대,
판매는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안랩재팬 이봉기 법인장은 "일본에선 이전까지 프리웨어가 대부분일 정도로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으나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된 4월을 기점으로 경쟁사들이 일제히 전문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형성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하고 "오는 6월부터 스파이제로 패키지 판매와 동시에 본격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이 예정돼 있는 만큼 스파이제로가 백신 분야 V3 바이러스블록의 성공을 이어 일본시장에서 대표 안티스파이웨어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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