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의 MSM(Mobile Station Modem)안의 버추얼 플랫폼 내에서 운영될 리눅스는 퀄컴이 처음으로 지원하는 써드 파티 OS다. 퀄컴은 MSM6550 싱글칩에서 리눅스를 지원할 예정으로 기존 써드 파티 OS 운용용으로 필요하던 별도의 프로세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디자인 공정과 가격을 절감할 수 있다.
퀄컴 CDMA 테크놀로지스의 산제이 자(Sanjay K. Jha) 사장은 "퀄컴의 MSM 위에 리눅스를 지원함으로 해서 휴대폰 제조사는 이제 기존 리눅스 애플리케이션과 써드 파티 개발자 및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퀄컴 칩셋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보다 확대해 리눅스는 물론 다양한 써드 파티 OS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눅스는 현재 MSM6550 칩셋에서만 지원이 가능하고, 퀄컴의 MSM6550 칩셋은 사업자나 OEM 업체들이 각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다양화할 수 있도록 첨단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퀄컴 브루(BREW)를 지원한다.
한편 퀄컴은 UMTS, HSDPA, CDMA2000 1xEV-DO Rev.A 등을 지원하는 인핸스트 멀티미디어 플랫폼의 다른 칩셋에서도 리눅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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