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은 자사 포티게이트 시스템에 보안을 비롯하여 실시간 VoIP 및 V2oIP(Voice and Video-over-Internet Protocol)가 가능한 새로운 펌웨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폴리콤의 패스네비게이터(PathNavigator)를 이용한 포티게이트 시스템에 V2oIP 다자간 화상 통화 기능을 구현했으며, 이로써 양사는 폴리콤의 음성/화상 기술이 포티넷의 네트워크 보안 장비와 호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넷월드+인터롭 2005 컨퍼런스에서 포티넷은 이 기술을 시연, 등록 강탈, 서버 위조, 메시지 본문 변조, 세션 해제 및 서비스 거부(DOS) 등과 같은 일반적인 실시간 트래픽 보안 문제에 대해 고객의 화상, 데이터, 음성 트래픽을 보호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간 보안 기술에 있어서 IP 통화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시그널 프로토콜을 인식하여 올바르게 처리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VoIP 및 V2oIP 네트워크는 보안 위협에 노출될 경우가 그만큼 많이 있다.

이에 따라 포티넷은 포티게이트 시스템에 새로이 출시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의 관리 비용과 자본 절감이라는 효과를 줬다는 것. 또한 네트워크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보안 VoIP, V2oIP 및 기타 음성/데이터 복합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지능과 ASIC 가속 성능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폴리콤 화상 시스템 사업부의 애드 앨렛 부사장은 "선도적인 UCC 공급업체로서 폴리콤은 음성 및 다자간 화상 통화의 우수한 품질뿐 아니라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고객의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여기고 있다"며 "폴리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V2oIP 컨퍼런스 콜을 보호하는 것이므로, 포티넷과 협력해 포티게이트 시스템을 패스네비게이터와 통합함으로써 실시간으로 보안이 유지되는 UCC 통화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