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이홍섭)은 최근 통신, 금융 및 인터넷서비스업체 등을 중심으로 ISMS 인증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KISA에 따르면, 현재 KISA로 접수된 ISMS인증 신청건수가 2004년 당월대비 300% 향상되었으며, 올해 1/4분기에만 벌써 3건(중소기업은행, KTF 및 시큐아이닷컴)의 인증서를 발급하였고, 4건(대한항공과 한진정보통신, 안철수연구소 및 이니텍)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며, 이미 ISMS를 구축하고 하반기에 인증을 받기위한 많은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기업들이 기존의 일회성, 단편적 대응의 소극적 자세에서 체계적 대응, 지속적 관리 등의 종합적 정보보호관리체계 구축에 적극적인 자세로 변환되고 있는 등 기업들의 정보보호체계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

KISA 장상수 보안관리팀장은 “ISMS 인증제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국내 환경에 적합한 기준 및 지침을 개발·보급하고, 이를 통해 신청기관이 ISMS를 자체적으로 구축·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증심사 기법에 대한 교육 및 훈련 등을 통해 인증심사원을 양성하고, 인증심사를 위한 최고 기술력의 확보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