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국산 출시 붐으로 2라운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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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국산 출시 붐으로 2라운드 돌입
  • [dataNet] 장윤정 기자
  • 승인 2005.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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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보안 시장중의 하나인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시장에 최근 국산 웹 보안 전용 제품이 등장, 그간 외산 중심이던 시장 판도를 바꿀 새 바람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펜타시큐리티와 이니텍은 최근 웹 애플리케이션 전용 보안 제품을 전격 출시하고 웹 보안 시장 바람몰이에 나섰죠.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 www.pentasecurity.com)은 사용자의 웹 애플리케이션을 외부의 다양한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능동형 웹 보안 게이트웨이 제품인 ‘와플(WAPPLES: Web Application Enterprise Security)’을 최근 출시했습니다.

와플은 애플리케이션 계층분석을 통해 접근제어 및 침입방지 기능, 웹 서버/웹 애플리케이션 보호 및 관리비용 절감효과 등을 제공합니다. 펜타시큐리티 와플 개발팀 이충우 팀장은 “와플은 급증하는 웹 공격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며, 직관적이고 간편한 보안정책의 설정을 통해 웹 공격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공격에 대해서도 매우 강력한 대응력을 갖는다. 와플은 웹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비용대비 효과가 가장 높은 보안 솔루션”이라고 말했습니다. 펜타시큐리티는 보안성 평가를 거쳐 공공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며, 사업분야별 공격적인 타겟 마케팅 및 영업전략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니텍(대표 김재근 www.initech.com)은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업체인 패닉시큐리티와 제휴, 공동으로 웹 방화벽 ‘이니세이프 월(Inisafe Wall)`을 개발했습니다. 이니세이프 월은 기존 외산 제품과 달리 필터 형식으로 암호화된 패킷도 처리 가능, PKI 공인인증서 사용이 많은 국내 금융, 공공 등의 사용자 특성에 맞게 개발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니텍의 김재근 사장은 “국내에 들어온 외산 웹 방화벽은 대부분 프록시 형태로 서버앞단에서 패킷을 분석해 차단할지 통과시킬지를 결정하는 제품인데 반해 이니세이프 월은 필터 형식으로 WAS에서 바로 데이터를 뿌려주기 때문에 PKI가 적용된 암호화된 데이터도 쉽게 처리할 수 있다”며 “그간 금융, 공공 등에서 웹 방화벽에 대한 요구가 높았지만 PKI 공인 인증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불만사항이 많아 국내 시장에 맞춘 제품 특성을 살려 공공, 금융 등에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신규 제품을 준비중인 업체들도 속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올해 국내 업체들의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시장 공세도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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