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쭉! 스트레칭으로 탄력 있는 몸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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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스트레칭으로 탄력 있는 몸매를
  • 승인 2005.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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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카메론 디아즈, 기네스 팰트로, 리브 타일러. 이 헐리우드 여배우들이 최근 공통으로 말하는 ‘뷰티 비법’에 빠지지 않는 운동은 무엇일까? 바로 필라테스(Pilates)다. 이는 바다 건너 연예인만의 일이 아니다. 필라테스는 ‘건강하면서도 아름다운 몸’이라는 현대인들의 오랜 테마에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해 특히 컴퓨터 앞에서 하루를 보내야 하는 국내 직장 여성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글·송지혜 기자·song@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atanet.co.kr

쭉쭉! 스트레칭으로 탄력 있는 몸매를 …”

“필라테스는 요가처럼 어려운 동작이 거의 없어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에요. 부드러운 스트레칭 위주로 구성되어 있지만 탄력있고 균형잡힌 몸매를 원하는 여성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제 필라테스를 시작한지 4개월이 넘어서고 있는 김윤미 하우리 인력개발팀 대리. 그녀는 퇴근 후 매주 세 번 집 근처 체육센터를 찾아 하루 종일 쌓인 근육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상쾌한 마음으로 귀가한다.

‘탄력있는 몸 만들기’에 적당
김윤미 대리가 처음 필라테스를 시작한 건 요가를 하기 위해 찾아간 체육센터에서 필라테스를 ‘우연히’ 접하고부터다.
“필라테스 강의 내용을 살펴보니 요가보다는 저에게 잘 맞을 것 같았어요. 취미로 시작했던 권투를 너무 열심히 했는지 무릎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천천히 풀어줄 수 있는 운동이 필요했거든요. 강사님도 필라테스의 기원이 재활 운동으로 시작했다고 말씀하시더구요.”
“가장 매력적인 장점은 평소에 잘 쓰지 않는 근육들을 모두 사용한다는 거예요. 근육 하나하나를 신경 써서 사용하기 때문에 땀이 나면서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고 마른 여성에게는 균형 잡힌 몸매를 선사하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상의 비타민과 같은 운동
김 대리에게 필라테스를 하는 시간은 스트레스를 풀면서 집중력을 기르는 시간이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 쌓인 근육의 피로를 풀면서 심적인 스트레스도 함께 날려버린다.
“필라테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배울 게 많지만 하루하루 피로함을 해소하는데 참 좋은 운동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운동을 시작한지 2개월이 넘어서는 아침에 일어나기가 한결 수월해 졌고 머리도 맑아졌으니까요.”
필라테스는 초보자도 접근하기 쉬운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분명 있을 것. 이에 대해 그녀는 “처음부터 자세를 정확하게 배우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나중에 오히려 허리가 아플 수 있다”며 올바른 자세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그녀는 퇴근 후 시간을 활기차게 보내서인지 한창 춘곤증이 밀려올 봄날 오후임에도 피곤한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이에 “사무실 안에서는 기지개도 훌륭한 스트레칭 중 하나”라며 노곤한 춘곤증 퇴치 비법을 살짝 공개하기도 했다. 퇴근 후에는 필라테스로 일상의 비타민을 챙기는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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