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테크가이드 >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플러스
  • 네이버밴드
  • 카카오스토리
     
SIP의 현재와 미래
2005년 04월 22일 00:00:00
멀티미디어 통신 위한 차세대 표준 SIP
컨버전스 기술의 자연스러운 확장 확장성 뛰어난 새로운 통신 모델



믹 리건(Mick Regan)
노텔네트웍스
아태지역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 담당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는 통합 IP 멀티미디어 통신을 위한 차세대 산업 표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SIP는 각 벤더들이 주장하는 진정한 오픈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가? 만일 그렇지 않다면 SIP가 매스 마켓(mass market)의 호응을 이끌어낼 방법은 무엇일까? <편집자>

각종 과대 광고들이 도처에 난무하고 있지만 아직도 효과적인 실시간 통신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장애요소들이 존재하고 있다. 지식근로자, 직장인, 대학생, 병원 근무자 등 통신 및 협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겪게 되는 주요 문제점들은 다음과 같다.

· 각종 연락번호 및 인박스 관리(서비스 유비쿼티 부족)
· 사무실 외부에서의 생산성 저하(지역적 유연성 부족)
· 팀 전반적으로 상이한 통신 시스템 사용(전화, 룸 비디오 컨퍼런싱, 이메일, 파일서버 등)

또한 공중 통신 서비스, 특히 인스턴트 메시징(IM), 이메일, 기타 암호화가 부족하고 공중 서버나 스토리지 노드를 포함한 인터넷 중심의 서비스들은 기업 환경에서 규제 및 보안 문제에 취약하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법이 바로 가트너 그룹이 ‘상시접속 통합 통신(always-on integrated communications)’이라고 부르는 기술이다. ‘통합 통신’은 프레즌스(presence) 및 위치 정보와 결합된 비동기식 통신(이메일, 음성메일, 단문메시지서비스 등)과 동기식 통신(IM, 음성,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공유)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통합(integrated)’이란 모든 미디어간에 끊김 없는 사용자 경험을 의미하며 ‘상시 접속(always-on)’이란 일정 수준의 신뢰성을 뜻하고, 이메일이나 워크플로우, 문서 관리 등과 같은 범용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플랫폼과는 일반적으로 관련이 없다.

SIP의 등장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는 산업표준 IP 중심의 통합 통신 아키텍처의 기반을 이룬다. 약간 과장된 것 같지만 SIP를 프로토콜로 채택한 벤더 및 장비업체 수로 판단해볼 때 그리 먼 얘기도 아니다.
SIP는 사람들간의 실시간 통신을 위한 HTML이 브라우징을 위해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SIP는 간단한 쌍방향 전화통화나 IM 교환에서부터 협업 멀티미디어 회의에 이르기까지 IP 네트워크 상에서 둘 이상의 엔티티(entity) 간에 발생하는 모든 인터랙티브 통신을 위해 다양한 세션을 생성해주는 시그널링 메커니즘 역할을 한다.
사용자들은 SIP를 사용함으로써 위치나 디바이스, 네트워크 접속형태, 미디어 콘텐츠, 참가자 수와 관계없이 상대방을 찾아 연락할 수 있다. 이미 호주에서 선보인 바 있지만 기업체들은 직원, 고객, 파트너로 구성된 ‘가상기업(virtual enterprise)’을 형성함으로써 위치에 관계없이 유무선 다중 통신장치를 사용해 사람들이 자유롭게 통신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SIP는 완전히 새로운 통신 모델이다. 확장성이 매우 뛰어나며 다양한 아키텍처 및 설치 환경에도 잘 맞는다. 특성과 애플리케이션은 액세스 제약조건이나 메시지 전송 과정과 관계없이 세션 및 서비스 계층에서 통합될 수 있다. SIP 네트워크에서 음성은 매우 강력한 또 하나의 미디어이다. 주요 특성은 다음과 같다.

· 텍스트 기반의 메시지 포맷을 통한 프로그래밍의 용이성, 메시지 표제(Message Header) 및 원인부호(Cause Code)에 신텍스(syntax)용으로 HTTP 재사용.
· 이메일과 비슷한 주소를 통한 유연한 어드레싱(예 : name@enterprise.com).
· 인터넷 빌딩 블록(DNS, LDAP, RADIUS 등)을 활용하고 컨퍼런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허용함으로써 얻는 팽창성(expandability).
· 고도의 분산형 네트워킹을 통한 확장성(scalability).
· IP 보안 프로토콜을 활용한 보안(예 : SSL, IPSec) 및 기능성(예 : 주변장치 및 임베디드 보안)

SIP의 진정한 힘은 기존 기술을 사용해 첨단 통신을 지원해주는 사용의 용이성에 있다. 이는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기 쉽고 확장하기도 쉬운 인터넷 서비스 배달 모델처럼 SIP 아키텍처 요소들이 분산돼 있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기반의 SIP 요소는 어느 지점에서나 서비스를 항상,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한정된 개인 집단을 위한 특정 문제를 중심으로 시작해 비슷한 요구를 가진 보다 큰 커뮤니티를 지원하도록 서비스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CRM 시스템에서 신규 고객들이 생겨날 때마다 가상 계정팀(Virtual Account Team)이 만들어질 수 있으며 여기에는 개인 디렉토리의 즉각적인 추가와 친구 리스트(buddy lists) 생성도 포함된다.
SIP 기반의 아키텍처에서 핵심은 프레즌스(presence) 개념이다. 실시간 프레즌스 정보들은 광범위하고 다양한 일상 생활 전반에서 얻어질 수 있는데 여기에는 전화, PC, PDA 등과 같은 특정 디바이스를 사용 중이나, 동기식 혹은 비동기식 세션 진행 중이나, 혹은 사무실, 회의실 같은 모임장소 또는 수술실 등과 같은 특정 장소에서 있을 때도 포함된다.
이 같은 정보는 위치 정보와 결합돼 CRM이나 문서처리, 워크플로우, 고객 서비스 등과 같은 모든 SIP 지원 애플리케이션과 고객들에게 선택적으로 제공된다. SIP, 더 자세히 말해 SIMPLE은 세션 및 프레즌스의 개념을, 금융기관을 위한 로이터(Reuters)의 메시징 서비스와 같은 수직적으로 타깃팅 한 IM 시스템으로 확장하는데 사용된다.

오픈 SIP
SIP는 일반적으로 오픈-표준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하나의 프로토콜이 멀티서비스 통신을 위한 표준이 되려면, 개발자 및 서비스 업체들에게 널리 수용돼 공통의 호환 계획을 중심으로 솔루션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각 벤더별로 특화된 SIP 수정 사항이 이러한 폭넓은 채택을 지체시키는 병목 요인이라고 지적, SIP 프로토콜의 ‘개방성’을 공격하고 있다.
미국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스 리뷰(Business Communications Review) 발행인인 프레드 나이트(Fred Knight)의 최근 발언을 인용해보면 다음과 같다.
“어떤 단일 SIP 구현이 지배적이 되려면 적어도 몇 년이 필요할 것 같다. IP-PBX 벤더들은 현재 SIP를 자사의 기존 시스템이나 스스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에 맞춰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외부 세계에 제시하는 ‘표준’ SIP 인터페이스가 존재할 수도 있지만 엔드 투 엔드 표준 SIP가 곧 나타날 것 같지는 않다.”
SIP 지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벤더들은 자사 솔루션을 차별화하기 위해 자체 SIP 표준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을 모든 업체가 공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SIP 표준의 약 80%가 IETF 표준이고 나머지는 벤더들의 재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원하는 누구에게나 나머지 코드도 개방하려는 의지를 지닌 벤더들이 점차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업체, 특히 SIP를 중심으로 통신 솔루션 대부분을 개발한 벤더들의 경우, 자사의 비즈니스 통신 솔루션으로 임계질량(Critical Mass)에 도달하기 위해 오픈 표준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일찌감치 깨달았다. 임계질량 없이 하나의 기술이 도약해 실제 이익을 낼 가능성은 별로 없기 때문에 자사의 솔루션을 가능하면 널리 호환되고 상호 연동되게 하는 것이 벤더들의 최고 관심사가 되고 있다.
자사 솔루션을 차별화하기 위해 자사 SIP 구현의 일정부분을 계속 비밀로 유지하는 벤더들은 자사와 자사 고객들이 앞으로 비호환성과 기타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을 사실상 열어두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이러한 정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경쟁력도 결국에는 불투명해지고 말 것이다.

통합 SIP
상시접속 통합 통신 시스템의 또 다른 핵심요소는 비즈니스 전화, 고객 접촉, 통합 메시징 환경과의 통합이다. SIP는 PBX, 통신, 애플리케이션 서버와 게이트웨이, 프레즌스 서버 등을 연결하는 접착제 기능을 한다. SIP 기반의 협업, 이동성, 생산성, 정보 인터랙션,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은 전 범위의 사용자 디바이스 및 통신 방식에서 끊김없이 제공될 수 있다. SIP 통합이 절실히 필요한 세 가지 주요 분야는 다음과 같다.

·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통합
데스크톱 통합은 멀티미디어 데스크톱 클라이언트와 PC 애플리케이션간, 그리고 PC와 데스크톱 전화기간 등 엔드 유저를 위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데스크톱 통합은 여러 형태로 제공될 수 있다. 예컨대 퍼베이시브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환경을 사용해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 태그(Microsoft Smart Tags ; 콘텐츠에 민감한 다이얼로그 박스를 생성하는 오피스 2003 확장 옵션)에 SIP 어드레싱 정보를 내장시킴으로써 어떤 오피스 문서에서도 세션을 시작할 수 있다.
향후 위의 클릭 투 콜(Click To Call) 기능을 확장할 경우 사용자들은 이메일 주소를 클릭해 친구의 프레즌스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아웃룩에서 직접 특별 컨퍼런스 세션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

· 기업 디렉토리 통합
기업 디렉토리 통합은 LDAP(Light-weight Directory Access Protocol)를 통해 제공된다. LDAP는 디렉토리 정보를 검색 및 관리하는 클라이언트/서버 프로토콜용 사양이고, 디렉토리 내 정보에 접속하기 위한 네트워크 프로토콜을 정의하는 동시에 데이터들이 어떻게 배포되고 참조됐는지를 보여준다. 또 각 정보의 특성(character)과 형태(form)를 위한 정보모델을 지정하며 정보의 참조 및 구성방식을 위해 명칭공간(namespace)을 지정한다.
특히 LDAP는 멀티미디어 시스템의 초기 프로비저닝용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업데이트는 두 가지 시스템 모두에 자동 반영된다. 이 프로토콜은 특히 디렉토리에 읽기/쓰기 인터랙티브 액세스를 제공하는 관리 애플리케이션 및 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하며, 마이크로소프트, IBM, 오라클 등 엔터프라이즈 디렉토리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통합
실시간 통합 통신을 통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은 보다 높은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공급체인관리(SCM)와 같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 프레즌스를 인식해 IM이나 음성, 멀티미디어 세션 등을 시작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다음 세 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다. 첫째 이러한 애플리케이션 중 일부는 SIP 활성상태라 SIP의 프로그래머빌리티를 활용할 수 있다. 둘째, 실시간 통합 시스템의 게이트웨이가 일부 애플리케이션에 제공된다. 이는 API 정의와 보다 완전한 개발 환경을 통해 확장된다. 셋째 웹 서비스가 사용돼 XML, CCXML, VXML 등을 활용해 추가적인 인터워킹 유연성을 제공하게 된다.

미래의 SIP
SIP의 이점은 많지만 코드별 SIP 구현에 관한 벤더와 제조업체간의 협력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이점 중 일부가 활성화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써 기술보급이 지체되고 더 나아가 엔드유저를 혼란에 빠뜨릴 위험성이 있다. 백 엔드 인프라스트럭처가 아무리 발전한다하더라도 SIP의 미래는 우선 사람들이 직장과 집에서 늘 갖고 다녀야 하는 보편적인 장치인 핸드셋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또 소비자들의 수용태세는 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형태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통신사업자들은 사업의 초점을 속도에서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브로드밴드 액세스의 마력을 높이기보다는 SIP 인에이블드 기능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다. 물론 이는 고속 모바일 브로드밴드가 보편화되고 전세계 모바일 가입자가 2010년까지 30억명에 도달하며 올해 말까지 3G 가입자가 전세계적으로 7천만명 이상을 돌파하는 경우를 기본으로 상정한 것이다.
예를 들면 호주의 경우, 경제가 계속 상향곡선을 그린다고 가정할 때 향후 2~3년간은 PC형 SIP 인에이블드 디바이스의 가속화 및 캐리어 서비스의 유입이 이어질 것이다. 이미 블랙베리를 개발한 리서치인모션(RIM)과 같은 업체는 자사의 유비쿼터스 디바이스의 SIP 인에이블드 버전을 시험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통신사업자들은 대역폭을 높이기 위해 광 네트워크 등의 기술사용을 늘려나갈 것이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대역폭 집중적인 서비스 수요 또한 증가할 것이다. 무선 메시지나 와이맥스(WiMAX) 같은 광대역 무선 기술의 폭증 추세를 감안할 때, 이러한 서비스가 미개발된 오지로 진출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IP 통신에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든 다음 한 가지만은 확실하다. 그것은 SIP가 미래에서 중대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점이다. SIP는 오늘날 컨버전스 기술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며, 가상 기업 전반의 생산성, 이동성, 협업, 대응성을 촉진해주는, 기업을 위한 확장성이 뛰어난 통신 솔루션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 데이터넷(http://www.datane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인기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인사·동정·부음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사명: (주)화산미디어 |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24길 26 유성빌딩 2층 | 전화: 070-8282-6180 | 팩스: 02-3446-6170
등록번호: 서울아03408 | 등록년월일: 2014년 11월 4일 | 발행년월일: 2003년 12월 17일 | 사업자등록번호: 211-88-24920
발행인/편집인: 정용달 | 통신판매업신고: 서울강남-01549호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 책임자: 박하석
Copyright 2010 데이터넷.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t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