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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AN 및 4Gbps 스위치 발전 방향
Tech Guide - 4Gbps 스위치 기술 및 시장 현황
2005년 04월 21일 00:00:00
SAN 패브릭 백본 대역 확대로 ‘4G FC 스위치’시선 집중

기존 1∼2Gbps 인프라와 100% 호환 … 4G FC 채택 스위치 하반기 대거 출시



연·재·순·서

1. SAN 및 4Gbps 스위치 발전 방향 (이번 호)
2. 4Gbps SAN 기술의 장점 및 혜택



배종완
브로케이드코리아 부장
cbae@brocade.com

SAN 스위치는 불과 2년 전에만 하더라도 1Gbps에서 2Gbps 파이버 채널로의 전환을 경이롭게 지켜볼 정도였지만, 지금은 이미 10Gbps 기술을 바라볼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10Gbps 기술이 다음 단계의 기술로 자리잡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다.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기존의 1∼2Gbps 인프라와 호환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최근 관련 업계에서는 4Gbps FC(Fiber Channel) 기술을 핵심 기술로 지목하고 있다. SAN 패브릭 백본 대역 확대와 테이프 기술 발전 등을 고려할 때, 올해에는 4Gbps가 널리 확산될 전망이다. <편집자>

지난해 스토리지 네트워킹 산업 분야는 참으로 분주한 해였다. 여러 종류의 인수 합병과 업계 전반에 걸친 로우 엔드 분야로의 전환 및 기술적인 경쟁이 전에 없이 치열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신기술과 기술의 통합 등으로 인해 활기찬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AN 구축과 관련해 신규 구축과 기존 인프라 업그레이드 측면에서 모두 성장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과연 구체적으로 어떤 영역에서 발전이 이뤄질 것인가? 과연 기업들은 경기 침체라는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와 오랫동안 미뤄왔던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투자할 것인가? 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스토리지 네트워킹 분야에서 지난 한 해를 장식한 주된 이슈와 올해 전망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SAN의 진화
돌이켜볼 때 지난해는 파이버 채널(FC) SAN이 네트워킹 진화에 중요한 한 몫을 차지한 한 해였다. L3 FC 라우팅 기술의 도입으로 개별 패브릭 내에 있는 자원들을 패브릭 통합 없이 공유할 수 있게 돼, 데이터 센터가 더 이상 SAN 섬들을 대형 단일 평면 네트워크로 통폐합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로 인해 관리 능력을 더욱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대규모 SAN 패브릭을 구축할 필요성도 동시에 사라졌다.
이러한 경향은 올해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라우팅 네트워크가 관리와 운용 측면에서 볼 때 SAN 섬들의 실제적인 분리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개별 섬들에 위치하고 있는 서버와 스토리지 자원들간 데이터 유통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라우팅 개선을 통해 IP와 같은 프로토콜을 이용한 SAN 영역의 확대라는 효과를 가져왔다. 바로 링크들의 비확정적이라는 특성이 더 이상 각 엔드에 위치하는 섬들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와 같은 특성은 점차 많은 기업들이 재난복구 시나리오에 대한 규제와 법적 제재 등에 직면하고 있는 요즘에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올해 이러한 문제는 좀 더 중요하게 부각되지 않을까 전망된다.
이렇듯 대중화된 IP 기술을 이용해 스토리지 네트워크의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개념에서 출발한 IP 스토리지는 SAN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다. IP와 같은 프로토콜을 이용한 SAN은 파이버 채녈의 영역을 넘어 랜(LAN), 맨(MAN), 왠(WAN)으로 영역을 확장해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MB 시장에서의 중대한 기회
지난해에 이뤄진 일련의 활동들에 비춰볼 때, SMB 시장에서의 기회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시장에서 가장 큰 특징은 기업들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인프라 등 개별 구성 요소보다는 번들형 솔루션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것과 더불어 SMB 시장에서의 대부분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 유지를 위한 주된 기술수준이라고는 특정 분야에 전문적이라기보다는 광범위한 기술을 보유한 소수 인원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그러므로 설치 및 관리에 있어서의 단순성과 편리성이 SMB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주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블레이드형 서버와 스토리지를 포함하는 솔루션들이 특히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컴포넌트들에 SAN 스위칭 기술이 내장돼 있을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MB 고객의 구매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기본 기능과 아울러 간편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필수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특히 올해 스토리지 업계에서 SMB 시장은 전방위 경쟁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대형 스토리지 전문업체들이 SM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고유 영역이라는 시장 구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스토리지 업계의 SMB 시장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제품경쟁, 채널을 포함한 파트너 경쟁, 그리고 솔루션 경쟁이 될 전망이다.

블레이드 서버의 진보
2004년에 이뤄진 중요한 이정표 가운데 하나는 주요 서버 제조업체들이 블레이드 서버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의 스위칭 기술을 일부 디스크, 테이프 등 스토리지 장치에 내장해 과거에는 2∼4개의 스토리지 포트가 필요하던 것을 포트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점도 괄목할 만한 점이다.
이렇듯 서버 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블레이드 서버는 사전적인 의미로 칼날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긴 카드 형태의 모듈형 서버인 블레이드 서버는, 랙에 서버 여러 대를 가로로 쌓는 씬(Thin) 서버와 달리, 프로세서·메모리·하드디스크 등을 촘촘하게 박은 가로 12cm×세로 40cm 크기의 판 형태로 케이스 하나에 서버 20대가 들어간다. 따라서 공간활용 효율이 씬 서버보다 7배 가량 높다.
더불어 초고밀도 블레이드 서버는 전체 서버 블레이드 시장의 한 부분으로 수직 혹은 수평으로 스택된 복수의 주기판을 내장하고 있는 서버를 말한다. 이보다 큰 블레이드 서버들은 고밀도에 최대 성능을 발휘하는 시스템을 구성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서버의 구동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크기와 발열량, 그리고 전력 소모량이었다. 하지만 초고밀도 블레이드 서버는 이 문제에 있어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이렇게 크기와 발열량은 가장 적으면서도 가장 많은 수의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므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나 기타 사업자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웹 호스팅이나 방화벽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사용된다.
이렇듯 블레이드 서버 아키텍처에 내장된 스위치들은 데이터 센터 내에 간편하게 설치함은 물론이거니와 케이블 관리도 용이하게 한다. 또한 블레이드 서버 내에 스위치를 내장함으로써 기업들이 서버 통합 문제에 부응할 수 있게 해 올해 유틸리티 컴퓨팅 모델을 향한 시도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관리
2002년과 200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데이터 관리 애플리케이션이 SAN 패브릭으로 전환되는 것과 관련한 논의들이 많이 이뤄졌다. 그 동안 볼륨 관리,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복제, 그리고 스토리지 가상화 등의 애플리케이션들은 동기식이나 비동기식에 관계없이 주로 서버나 스토리지 서브 시스템 내에 위치했다. 또한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은 SAN 패브릭 내에 애플리케이션 단위 솔루션의 일부였다.
이와 같은 형태의 데이터 관리 애플리케이션의 특징을 십분 활용하고, 이들을 지능형 스위치로 고정하면 확장성과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에이전트를 각 서버 플랫폼에 설치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의 경우 에이전트를 지능형 스위치로 이전함으로써 서버 관리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가 모든 서버 OS 형태에 대해 에이전트를 일일이 개발해야 하는 부담도 덜어줬다.

재난복구 체계 구축
지난 한 해 많은 기업들은 자체 조직을 위한 재난복구 체계를 위한 연구와 분석을 거듭했다. 따라서 이러한 기업들 중의 대부분은 올해 한 해 동안 재난복구를 현실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바젤 II 협약과 기타 정부 차원의 규제로 인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 있는 많은 기업들에게 재난복구 체제 구축은 의무화되고 있다.
현재 4Gbps가 500km를 지원하고 장치 접속범위가 확대되므로, 보다 먼 거리에 있는 데이터 센터 사이트들을 연결시킬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맨 인프라가 저가의 CWDM(Coar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기술 채택과 함께 확산되고 있으므로, 재난복구 솔루션들이 보다 경제성을 확보함을 물론 맨 기술 분야에서 재난복구 체계 구축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Gbps 제품들은 코어-에지 SAN 기술의 코어에서 백본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기존 SAN 인프라스트럭처에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스토리지 서브 시스템의 잠재적인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4Gbps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용량을 강화해 대용량 데이터 저장 능력을 높일 수 있으므로 재난복구 능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4Gbps 이상으로 대역 확대
무엇보다도 특히, 올해 우리는 SAN 스위치의 발전 방향에 대해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이다. 불과 2년 전에만 해도 1Gbps에서 2Gbps 파이버 채널로의 전환을 경이롭게 지켜봤으나, 대역 확대에 대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수많은 데이터 센터 내에 있는 자체 SAN들이 사내 애플리케이션들의 데이터 플로우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은 발전을 이끌어낸 주된 요인은 포트 수 증가에 따라 추가 대역을 사용해 SAN 패브릭을 지속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점진적으로 CPU의 용량 증대로 인해 서버 애플리케이션들이 필요로 하는 스토리지 대역 수요가 증대하고 있으므로, 기업들은 올해 SAN의 대역 확대 역시 고려해야 할 시기다. 비록 10Gbps 기술이 다음 단계의 기술로 자리잡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이 기술을 채용하기에는 고가의 비용이 소요되므로 기업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갈 것이다. 뿐만 아니라 10Gbps 기술은 기존의 1∼2Gbps 인프라와 호환하지 않기 때문에, 표준 1∼2Gbps와 4Gbps 포트를 이용하지 못하는 비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반면, 2Gbps 파이버채널은 속도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중대형 SAN 환경의 성능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브로케이드는 위와 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4Gbps 파이버채널 기술을 채택한 16∼32포트 스위치를 출시한 바 있다.
4Gbps 기술은 1∼2Gbp와도 역호환이 가능하고, 2Gbps와 동일 케이블 및 커넥터들을 사용한다. 이는 10Gbps 광 규격이 단일 모드만 가능하며, 커넥터 형태에도 차이가 있는 점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10Gbps 기술 투자를 미루려는 경향이 기업들 사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올해에는 SAN 패브릭 백본 대역 확대와 테이프 기술 발전 등을 고려할 때, 4Gbps가 널리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차세대 LTO가 추진되면서 압축 비율이 200MB/s의 한계를 넘어설 것이므로 보다 굵은 파이프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또한 HAB 제조업체들이 4Gbps를 목표로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2Gbps로부터의 전환과 함께 올해에는 2Gbps 기술의 가격이 좀 더 인하되고, 4Gbps 제품 출시가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해 동안 진행된 경제 여건의 어려움에 따라 각 기업들의 IT 관리자들이 투자를 더욱 제한할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이들은 기존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거나 동일한 비용 내에서 더 나은 성능의 장비를 구입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IT 관리자들의 성향으로 인해 2Gbps 기술과 동일한 비용으로 4Gbps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채용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브로케이드를 시초로 많은 솔루션 공급업체들이 잇달아 4Gbps 제품을 공급할 전망으로, IT 관리자의 구매 의욕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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