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빌소프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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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빌소프트 사장
  • 승인 1999.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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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업들은 새로운 업무나 운영 지침, 재교육 등을 위해 더 이상 강당이나 회의실로 직원들을 소집할 필요가 없다. 직원들은 인터넷에서 각종 세미나와 강의를 통해 필요한 지식 습득은 물론 급격한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인터넷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벤처 아이빌소프트. 이 회사 진교문 사장은 세계 시장을 호령할 수 있는 교육 포탈의 장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그가 인터넷 교육시장에서 만들어 놓은 게임의 법칙을 알아봤다.


♦ 「ONSTUDY」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들었다. 어느 정도인가.
사이트 오픈 일주일만에 4만명에 육박하는 회원을 확보했다. 이중 약 20%에 달하는 8,000명의 회원이 매일 사이트를 방문하고 있으며, 7월8일 현재 3,500명이 수강신청을 마쳤다. 네티즌들의 지적 관심과 욕구가 당초 기대했던 수준을 뛰어넘고 있다.

♦ 현재 가장 인기가 높은 강좌는 무엇인가.
외국어 강좌가 단연 인기다. 외국어 강좌(특히 영어)의 경우 나이나 직업 등에 관계없이 필수적으로 습득해야 할 지식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 듯하다. 이밖에 비지니스 관련 강좌와 창업 및 취업 관련 강좌에도 수강생이 몰리고 있다.

♦ 인터넷 교육시장으로 성공적인 진입을 마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인가.
학생과 교사의 일대일 상호작용을 교육의 핵심으로 정한 것이 주요했다. 학생과 교사가 보다 직접적인 대화와 연구를 통해 학습을 진행하고 있어 교육효과가 배가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절대 산만하지 않고 명료하게 사이트와 강좌를 구성한 것도 네티즌들에게 호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 강좌에 대한 수강비용 구성이 독특하다던데.
그렇다. 보통 초급, 중급, 고급, 응용 4단계로 강좌가 구성되는데 이중 2단계(초급, 중급)는 무료다. 이 후 자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나머지 2단계에 대해서 유료수강을 신청하는 것이다. 이 때 수강료는 해당 강좌의 수강생들이 자체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수업의 가치를 판단해 적절한 수강료를 자율적으로 정하는 방법이다.

♦ 기본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수익을 예상하기 힘들텐데.
얼마의 수익을 얻을 것인가는 나중 문제다. 우선 회원들로부터 인터넷 교육의 가치를 인정받고,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컨텐트 개발과 환경개선에 주력해야 한다. 결코 수강료를 수익기반으로 삼지 않을 것이다.

♦ 그렇다면 www.onstudy.co.kr을 통한 이윤창출 방법은 무엇인가.
우선 메가 포탈(Mega Portal)을 능가하는 버티컬 포탈(Vertical Portal)을 만들 것이다. 이 경우 특화된 사이트만이 가질 수 있는 높은 브랜드가치로 고가의 배너광고는 물론, 책이나 CD등에 대한 전자상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이트의 미래가치 역시 상상을 뛰어넘게 될 것이다.

♦ 메가 포탈을 능가하는 버티컬 포탈이라면.
현재 메가 포탈에서 오랜 시간을 머무는 네티즌들은 없다. 회원들을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지 못하다는 얘기다. 이 점을 공략, 회원 개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맞춤 포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필요한 사이트를 우회하고 있는 네티즌들의 발길을 가볍게 해주는 것이다. 수요자와 공급자의 거리를 일직선으로 만드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 해외 시장진출을 계획중인 것으로 아는데.
오는 9월부터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인터넷 교육의 열기는 단순한 흐름이 아닌 네티즌들의 직접적이며, 본능적인 욕구다. 이는 국내와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네티즌들이 인터넷에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허기다. 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사이트로 세계시장에 자리잡는다는 것이 아이빌소프트가 가진 청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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