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은 최근 개발자들이 TSMC, UMC, SMIC, 차터드 세미컨덕터 (Chartered Semiconductor) 공정에 포팅되어 있는 ARM7TDMI？ 프로세서의 디자인스타트 키트를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SoC설계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디자인스타트(DesignStart)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디자인스타트 프로그램은 아티산(Artisan) 라이브러리의 배포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웹 채널을 통해 ARM7TDMI 프로세서용 디자인스타트 키트를 무료로 배포한다. 이로써 설계팀은 ARM IP를 즉각 이용할 수 있으며, 시스템온칩 (SoC)을 보다 신속하게 설계 및 검증할 수 있다. 특히, 설계팀은 프로젝트 초기단계에서 ARM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성공률을 높이고 개발시간 및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


ARM 코리아의 김영섭 사장은 “팹리스 신생업체들의 반도체 설계자들은 가능한 한 쉽고 유연하게 ARM 기술에 접근할 수 있기를 원한다”면서, “ARM의 디자인스타트 프로그램은 기존 ARM 아티산 채널을 통해 세계 각지의 설계자들이 ARM 마이크로프로세서 IP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특히 신생업체들이 초기에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제품 개발 및 검증을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투자 위험을 줄이고, 제품의 성공률을 높이는 동시에 제품 시장 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ARM의 디자인스타트 프로그램은 ARM의 아티산 인수 이후 발표된 첫 번째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라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