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리콘그래픽스(대표 심풍식)는 업계 최초로 4Gb 파이버채널 스토리지 어레이를 갖춘 SGI 인피니트스토리지(InfiniteStorage) TP9700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SGI의 이전 모델들보다 2배 향상된 성능 제공을 통해 스토리지를 이용 및 관리하는데 필요한 어댑터, 케이블링, 스위치 등의 인프라를 대폭 줄여주고 그 소요 비용도 절반으로 절감시키고 관리 간소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한국SGI 심풍식 지사장은 "대용량 데이터의 처리 요구가 증가하면서 I/O와 스토리지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솔루션이 SGI TP9700"이라며 "TP9700은 복잡성을 최소화하고도 역대 최고의 데이터 전송 성능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데이터 관리 솔루션으로 사용자들이 원하는 데이터 보호, 관리, 고가용성 기능들을 제공하기 위한 강력한 토대"라고 말했다.

엔지니오(Engenio)의 고밀도 스토리지 아키텍처인 XBB에 최신 6998 파이버채널 컨트롤러를 탑재한 TP9700은 이전 모델들의 2배인 8개의 4Gb 파이버채널 호스트로 전반적인 성능향상을 제공한다.

한국SGI는 CAE, HPC, 미디어, 학교 및 연구소 등에서 TP9700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이들 시장에 주목, 시스원, 이하이스, 위즈정보기술 등 주요 채널과 협력해 기존 알틱스 서버와 번들 공급하는 것 외에 TP9700만의 신규시장 개척에도 비중을 둘 방침이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