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관리 표준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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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관리 표준은 없는가
  • Network Computing
  • 승인 2000.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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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표준들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좋아 보이지만, 직접 이행해본 결과 얻은 상처들로 인해 우리는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 DMI(Desktop Management Interface), SNMP (당신이 좋아하는 것)와 같이 좋은 의도에서 만들어진 표준들은 많은 이유로 실패를 했는데, 이는 반드시 표준이 나빠서가 아니라, 주로 전체적인 ‘전략적 솔루션’을 가져다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DMTF(Distributed Management Task Force)와 IETF는 이러한 종류의 포괄적 관리를 약속해주는 표준을 작업 중이다. 과연 이들의 노력이 이번에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우리 중 많은 이들이 결코 정착된 적이 없는 전략이나 프레임워크, 혹은 개방형 이행에 참여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업체들은 QoS(Quality of Service)라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표준 기구들은 QoS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관리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표준화 작업의 이유가 설득력을 갖는다 해도 여전히 의문은 제기된다.

그렇다면 ‘제품들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의 공급 업체가 그것들을 생산해낼까?’, 아니면 ‘이런 제품들은 상호운용이 될까?’, ‘주도 업체들이 상호운용이 가능한 제품을 생산해내도록 하는 동기는 무엇인가?’ 등등.

이런 질문들은 모두 타당한 것들이긴 하지만, 현재 표준이 아직 오븐 속에 있는 형편임을 감안한다면, 오로지 시간만이 답해줄 수 있는 것들이다. 그 동안에 표준 순응 제품을 요구하면서 불 속에 발을 집어넣지 못하게 당신 공급업체의 발을 붙들 준비를 하라.

■ 모든 것의 관리

만약 항공기 좌석이 대부분의 네트워크처럼 운영된다면, 첫 줄에 앉은 승객들이 아마도 퍼스트 클래스 승객이 될 것이다. 우리는 가끔씩 충돌에서 살아남기를 희망하며 빈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선택할 수 있지만, 이것은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방법이 될 수는 없다.

대신 트래픽 종류나 요일, 혹은 패킷의 가치에 따라 다른 등급의 서비스를 정의한 네트워크 정책을 발행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리고 이에 따라 일종의 고 우선순위 트래픽이 퍼스트 클래스 좌석과 손 타월, 좋은 음식, 여러 종류의 와인, 그리고 따끈한 쿠키를 연안에서 연안까지 전달받을 수 있다면? 그리고 이를 위해 모든 라우터에 접근할 필요가 없이 설정을 점검하고 옳은 패킷이 옳은 등급에 있을 수 있게 구성을 재설정할 수 있다면.

우리는 만약이란 말이 불가능을 전제로 한 것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DMTF(Distributed Management Task Force)와 IETF는 이러한 종류의 포괄적 관리를 약속해주는 표준을 작업 중이다. DMTF의 WBEM(Web-Based Enterprise Management) 그룹과 IETF의 폴리시 프레임워크 워크그룹(Policy Framework Working Group)은 포괄적인 관리 프레임워크를 파악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데이터 모델, 공통 액세스 방안 및 그루핑이 만들어졌다. 설계 목표는 바로 모든 것의 관리!

하지만 경험으로 지치고 탈진한 우리에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즉,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일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및 인프라는 더욱 중대하며, 서로 뒤섞여 있다. 솔루션을 바란다는 것 자체가 지나친 욕심일 수 있지만, 진보된 네트워크 관리를 이루지 못한다면 비용은 늘어나고 QoS 전달도 불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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