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E 2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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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E 2 사장
  • 승인 1999.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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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비지니스 시장에 독특한 아이디어와 신념으로 무장한 젊은 인재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학교를 갓 졸업했거나, 직장경력 3년 미만의 초보 사장들. 이들이 가진 힘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거나, 실천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집중력이다. 또한, 직원들로 하여금 업무를 즐길 수 있도록 회사를 놀이터(?)화하는 특유의 경영기법 역시 회사역량을 극대화시키는 요소로 분석된다.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이익에 대한 계산에 앞서 뜻과 보람, 공존과 기여를 생각하는 젊은 벤처가인 이교용 사장을 만나보았다.

강남구 도곡동 D빌딩 3층. 해질 무렵 찾아간 웨이브2 사무실은 적지 않은 직원과 정리되지 않은 책상, 칸막이 때문이었는지 조금은 빽빽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유인즉, 다른 층에서 이주하기로 했던 회사가 사정이 생겨 사무실을 옮기지 못하게 된 것. 두 개 층을 사용할 생각에 어렵사리 결정한 사무실 이전인 만큼 비좁은 게 당연했다.

그러나 정작 빽빽한 것은 사무실 공간과 직원들의 자리사이가 아닌 이교용 사장과 직원들간의 공간이라는 걸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 빽빽함이 쉽게 흉내낼 수 없는 그들만의 ‘꺼리’ 라는 것과 함께.
웨이브2는 서울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출신의 청년들이 모여 만든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차세대 멀티미디어 컨텐츠 개발 전문업체를 지향하는 미래형 벤처다. 단기간의 이윤창출 보다는 고품위,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수출전략형 디지탈 TV 방송 컨텐츠 개발이라는 목표를 갖고 끝임 없이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신세대 두뇌집단인 셈이다.

요즘 이사장은 웹 기반의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인터넷 방송국(Shockwave Flash를 이용한 인터넷 기반의 실시간 애니메이션) 등 개성 있고 유용한 미래형 컨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사장과 웨이브2의 직원들은 컨텐츠 개발에 있어 오직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다름 아닌 ‘재미’다. 그저 한 번의 시각적 즐거움으로 끝나는 값싼 재미가 아니라, 이용자의 머리 속에 자연스레 각인 돼 그 여흥이 오래 지속되는 재미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웨이브2는 10월 멀티미디어 시장에 시범 서비스할 처녀작으로 인터넷 이용자에게 커스텀(Custom)화된 컨텐츠를 제공하는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센터 www. clubwow.com을 준비중이다.
www.clubwow.com은 전자출판만화, 코믹, 웹 애니메이션, 인터넷 드라마, 음악채널 등의 컨텐츠와 채팅, 네트웍 게임, 퍼스널 인터페이스 등으로 분류되는 온라인 커뮤니티, 멤버쉽 인터넷 광고, 쇼핑몰 운영의 전자상거래까지 3가지 비지니스 요소가 접목된 사이트로 탄생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초고속 통신환경에 어울릴 수 있도록 풍부한 멀티미디어적 요소를 갖춘 컨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인터넷 방송국 컨텐츠 중 하나인 웹 애니메이션의 일부는 코네스의 에듀박스, 투니버스, 두루넷 등의 웹 사이트를 통해 시범서비스를 제공해 협력사는 물론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듣고 있다.
그렇지만 이사장은 웨이브2의 역량을 사세확장이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서만 사용할 생각이 없다. 굳이 벤처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들추지 않더라도, 그 자신이 인터넷에서 외롭지만 새로운, 그러면서도 고달픈 창조의 길을 걷고 있는 만큼 ‘성공’의 타이틀을 얻는 다면 반드시 또 다른 동지(?)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거듭 다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사장은 『실제로 인터넷 방송국은 사이트 기획자, 스토리 작가, 카툰개발자, 2D/3D 애니메이션 개발자, S/W 개발자, 아트디렉터 등 다방면의 전문 인력들의 능동적이며 창의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이 때문에 관련 분야의 학교, 학원 등의 교육기관이나 제작업체와의 협력, 개인 개발자를 위한 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재능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는 한편 이들의 제작물이 손쉽게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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