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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네트워크 효과와 P2P
E-Marketing & Management
2000년 11월 18일 00:00:00 강시철 메타 비 경영연구원 사장
‘지금까지 얼마나 알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얼마나 새로운 것을 잘 습득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지식 경영 전문가들의 주장이 최근들어 한층 설득력을 더해 가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경영층은 물론 마케팅 전문가들조차도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데 느긋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들리고 있다. 이제는 마케팅 전문가들만이라도 새로운 변화에 정통해야 할 시점이 됐다. e마케팅이 그저 한 시대의 유행으로 끝날 것 같지가 않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가이드에서는 메타 비 경영연구원 강시철 사장의 글을 통해 e마케팅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상세히 다룸은 물론 나아가 경영층이 향후 전개 될 e매니지먼트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알파와 오메가가 무엇인지 알아 본다.

컴퓨터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해 서버 없이도 이용자간에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P2P(Peer to Peer)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P2P는 지금까지 모든 인터넷 비즈니스를 바꾸어 놓을 수 있는 킬러 앱(Killer Application)으로 까지 묘사되고 있다.

냅스터 사건에서 이용자들의 열렬한 지지가 보여 주었듯이 P2P 이용자들은 이 방식이 지금까지 다른 어떤 온라인 서비스와도 견줄 수 없을 정도로 효용성이 높은 것으로 느끼고 있다. 이와 같은 가치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필자는 공정한 가치 교환을 통한 네트워크 효과의 극대화라고 생각한다.

네트워크 효과는 3Com의 설립자 로버트 메칼프(Robert Metcalf)가 발견한 것이다. 컴퓨터 네트워크를 위한 안정된 이더넷(Ethernet) 프로토콜을 세상에 선보이기도 한 메칼프는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사용자 수에 관한 중요한 함수 관계를 발견했다.

즉, 새로운 기술의 실용성은 많은 사람들이 그 기술을 사용할수록 더욱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사용자 수의 증가에 따라 네트워크의 가치는 사용자 수의 승수 배에 수렴한다는 것이다.

네트워크 가치(Network Value) = v×Σn(n-1)

따라서 사용자 수가 많을수록 그 기술의 효용가치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유입되는 선순환을 이룬다는 것이다. 규모가 커질수록 네트워크에는 자기 강화의 고리(Selfreinforce-ment Loop)가 생성되어 개인과 커뮤니티 네트워크 가치가 점증되고 궁극적으로는 수확 체증의 효과를 나타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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