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의 원동력으로 브이케이 자사의 선행기술개발전략을 꼽았다. 브이케이는 컨버전스와 3G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선행기술개발전략을 수립하고 핵심 연구개발 과제를 선정, 지난해부터 2006년까지 3년간 총 180명의 전문 연구인력과 400억원을 투입, 핵심 기술에 대한 선행 R&D 투자를 수행하고 있다.
브이케이의 선행기술개발전략은 제품 출시 한두 단계 이전에 주요 기술을 연구개발해 컨버전스에 대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이 성숙되었을 때 최적기에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핵심적인 연구개발 분야는 `융합 단말 플랫폼`, `지상파/위성 DMB`, `3D/벡터 엔진`,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브이케이는 이 같은 연구개발의 성과물을 적용해 올 하반기 중 3D게임과 플래쉬가 지원되는 휴대폰과 DMB폰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이케이의 한 관계자는 "향후 선행기술개발전략을 통해 컨버전스를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통합 플랫폼과 다양한 휴대폰 기능을 모듈화해 활용함으로써 제품 개발시에 투입되는 인력과 개발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의 변화와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적기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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