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과 서비스 어우러진 토털 보안전문회사로 우뚝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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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과 서비스 어우러진 토털 보안전문회사로 우뚝선다
  • 승인 2005.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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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과 서비스 어우러진 토털 보안전문회사로 우뚝선다”

통합보안장비‘한월 프로 2.0’ 출시 … 보안 시장 경쟁력 ‘자신’

지난 2002년에 설립된 한인터네트웍스(대표 김명락 www.haninternet.co.kr)는 자사가 개발한 ‘HanVPN’ 장비를 기반으로 VPN/IDC 서비스, 전용회선 사업을 주로 하는 ISP 사업자로 시작했다. 최근 한인터네트웍스는 VPN 장비, 서비스 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초반 통합보안어플라이언스 ‘한월 프로(HanWall-Pro) 2.0’을 개발, 종합보안회사를 지향하며 새로운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글·장윤정 기자·linda@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atanet.co.kr

한인터네트웍스의 창립 당시 비전은 ‘인터넷을 안전하고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으로 이런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기업 전용회선 사업, VPN 기업전용선, IDC 서비스, 와이어리스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을 안전하게 사용하게 하자는 미션을 가장 모범적으로 반영, 한인터네트웍스가 개발한 한월은 기업에서 필요한 인터넷 보안장비의 핵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보안어플라이언스다. 특히 이 제품은 방화벽과 스팸바이러스 차단기능이 통합된 제품으로 인터넷 보안 기술 특허 취득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원클릭 통합 보안 어플라이언스 ‘한월’
방화벽/VPN, 스팸 바이러스 필터, VPN/QoS 등으로 그룹화되는 보안제품을 통합보안형태로 제공하는 통합보안어플라이언스인 한월은 보안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들 이외에 인터넷 보안 기술 특허를 받은 퀵월(QuickWall)이라 불리는 특별한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은 사이트 퀵월(Site QuickWall)과 메일 퀵월(Mail QuickWall)로 구분돼 있으며, 사이트 퀵월은 인터넷의 주요 사이트나 프로그램이 미리 정의돼 있고 메일 퀵월은 스팸메일의 유형별 구분 및 바이러스 메일이 정의돼 있어 사이트 관리가 단순하고 손쉽게 가능하다.
이렇게 메뉴구성이 직관적이므로, 이해하기 쉽고, 네트워크 관리자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관리가 쉽다. 또 방화벽, VPN, 스팸/바이러스 필터 기능이 모듈형식으로 제공되어 선별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한인터네트웍스의 풍부한 서비스 노하우로 24시간 통합관제센터를 통한 모니터링을 제공, 고객 장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즉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변경 내용 및 스팸메일/ 바이러스 메일을 분석해 한월 장비에 내려보내기 때문에 한월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아무런 조치없이도 24시간 업데이트되고 감시되는 보안장비를 갖추게 된다.
특히 김명락 사장은 한월의 경쟁력으로 이처럼 손쉬운 관리와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 등을 꼽는다. 김 사장은 “채팅, 주식투자 등의 부작용이나 끊임없이 전송되는 스팸 메일의 처리 때문에 생기는 업무의 능률 저하, 바이러스 메일에 의한 주요 데이터의 손실 등은 이제 무시할 수 없는 경쟁력 저하의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런 때에 한월 장비와 같은 경쟁력있는 장비를 도입함으로서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스팸 바이러스와 방화벽이 통합된 제품은 국내 제품으로서는 최초”라며 “VPN 서비스를 주로 하다 보니 보안 서비스 개념이 결합된 보안장비를 출시, 장비사업을 해보자는 계기로 한월을 만들게 됐다. 아직은 VPN 서비스 매출이 80% 이상을 차지하지만 올해 협력업체와 채널 등을 완비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한월은 간편하고 손쉬운 관리가 가장 큰 장점이라 보안관리자를 두기 어려운 SMB, 학내망 등을 중심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털 보안전문회사로 거듭난다
한편 한월은 현재 IPS 버전을 개발중에 있으며, 한월-프로 3.0 버전을 연내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한월 스팸/바이러스 필터의 경우 다양한 필터링 기술을 적용해 독자 브랜드 ‘스팸 블러스터(Spam Blaster)’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는 한월은 SMB를 포함한 중소기업, 초중고 및 대학교 등의 교육기관 등에 적합하다.
한월은 현재 금호생명, 동광초등학교, 연세대학교, 안그라픽스 동양반도체, 김영고시학원, 서울시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 신한종합건설 등 50여개 업체에 공급돼 있다. 한월을 통해 올리는 매출이 아직 미미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지난해 2004년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한인터네트웍스는 올해 한월의 판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지난해보다 약 2배 가량 성장된 약 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목표를 달성키 위해 기술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이를 통해 회사 기술력 홍보 및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위치한 회사들의 집중적인 영업 및 유관 업체들과 연계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VPN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약 1천여개 업체들에 임대상품 제공 등 회사사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기술력 및 기존 모니터링 체제를 바탕으로 보안 관제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즉 장비에서 솔루션, 서비스를 망라하는 토털 보안 전문회사로 거듭난다는 것.
한인터네트웍스의 김명락 사장은 “회사의 안정화를 기반으로 통합보안 장비 한월의 판매를 더욱 가속화하며 나아가 장비와 서비스가 어우러진 통합보안전문회사로 발전하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체 개발한 VPN 장비를 중심으로 VPN 기업 전용선 사업 등을 해왔지만 아직 보안 장비회사로서는 인지도가 부족한 한인터네트웍스는 부족한 인지도를 제품의 성능과 성실한 지원, 그리고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마케팅으로 메울 계획이다.
김 사장은 “고객이 쓰기 편하고 활용하기 쉬운 제품들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것이 한인터네트웍스의 목표”라며 “올 연말까지 인증을 받고 공공, 금융 등의 시장을 타깃으로 메이저 회사들과의 경쟁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사내 ‘신뢰금고’ 설치·투명한 회사경영 자랑
제품의 성능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이외에도 한인터네트웍스의 또 다른 경쟁력은 좋은 인재들이다. 서비스 시장에서만 7~8년만 닦아온 노하우는 고객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기반이 됐다.
김 사장은 “장비만 만들고 공급해온 회사들과 달리 우리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오랜 서비스 사업을 통해 고객과 부딪히며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알고 있다”고 강조한다. 고객을 상대한 경험이 풍부한 직원, 그리고 HanVPN을 만들고 한월까지 이어온 연구개발 인력들도 한인터네트웍스의 보물이다.
이 인재들을 관리하는 김 사장만의 또다른 철학이 있다. 그것은 회사원들 전체를 믿고 서로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것. 한인터네트웍스의 사내에는 다른 회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사내금고’라는 것이 있는데 사내금고는 5만원 미만의 결제를 전 사원이 최종 결제자가 돼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결제창구다. 회사를 위해 썼다는 것을 입증만 하면 까다로운 결제절차를 거치지 않고 즉시 결제하도록 지원하는 사내금고는 직원들을 믿고 아끼는 한인터네트웍스의 기업풍조가 만들어낸 독특한 시스템이다.
김 사장은 “혹자는 이렇게 쉽게 결제토록 하면 회사공금을 남용하는 경우도 생기지 않겠냐고 우려하지만 남용된 사례는 아직 한번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내 직원들을 믿지 못하고 어떻게 함께 일을 할 수 있겠나. 서로 믿고 존중하는 기반위에서 일하다보면 횡령이나 게으름은 오히려 발을 붙일 수 없다”고 강조한다.
독특한 시스템 중의 또 하나는 한인터네트웍스에 입사하면 사원증과 함께 법인카드를 발급한다는 것이다. 전 직원에게 하나씩 법인카드를 발급하는 것을 처음 입사하는 직원들이 이상하게 여기기도 했지만 믿고 함께 일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난 뒤부터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또 사내인트라넷에서는 말단직원부터 사장까지 전 직원이 언제든지 회사의 대부분의 결제상황, 회계보고, 내외부 감사보고서 등의 경영자료를 99% 열람할 수 있다. 이렇게 전 직원이 회사의 경영자, 직원이 돼 진정한 사내경영을 실현하고 있는 한인터네트웍스는 직원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삼아, 믿고 일할 수 있는 경영풍토를 만들자는 목표를 꾸준히 실현해나갈 방침이다.

INTERVIEW

김명락 | 한인터네트웍스 사장

“눈앞의 이익보다
고객 만족으로 승부”

주력제품인 ‘한월’의 특징은.
한월의 특징은 보안과 서비스가 통합돼 있다는 것이다. 주요 사이트나 프로그램, 스팸 메일의 유형별 구분 및 바이러스 메일이 정의돼 있는 퀵월과 메일 퀵월 등의 인터넷 보안 통제기능이 탑재돼 어렵다고만 생각되던 인터넷 보안 통제를 원클릭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정책설정과 관리가 손쉽고 나아가 퀵월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통합보안관제센터를 24시간 운영, 실시간 보안업데이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의 비싼 관제서비스 등을 받지 않아도 보안관리가 가능하다.
타 장비보다 인터넷 보안 기능이 강화되고 신개념의 보안관리 시스템인 한월이 내장돼 보안장비와 서비스를 한번에 받을 수 있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투자비 보호에 앞서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한인터네트웍스의 현황 및 경쟁력은.
한인터네네트웍스는 오래동안 VPN 전용 임대 서비스, IDC 서비스 등을 통해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가 있다. 이는 여타 장비만을 팔던 업체들과의 차별점이다. 최근 보안 장비업체들이 장비와 서비스를 함께 판매에 나서는 등 추세가 보안 서비스쪽으로 가고 있지만 고객을 직접 상대하고 고객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객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한인터네트웍스의 저력은 타 업체들이 단시일에 쫓아올 수 없는 부분이다.

한인터네트웍스가 향후 지향하는 점은.
아직은 VPN 임대서비스 등 서비스 매출이 80% 이상을 차지하지만 점차 보안장비의 매출 비중을 높이고 장비 라인업도 다양화시켜 보안전문회사로 자리를 잡는 것이 목표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보안 장비와 서비스가 결합된, 진정한 토털 보안 전문 회사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고객만족을 위해 매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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