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국내 미드레인지 NAS 시장 `국산` 대반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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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국내 미드레인지 NAS 시장 `국산` 대반격 예고
  • [dataNet] 권혁범 기자
  • 승인 2005.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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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코리아와 한국EMC 양강 체제로 사실상 고착된 국내 미드레인지 NAS 시장에 국산 NAS 업체들이 반기를 들고나섰습니다.

현재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인사이트테크놀로지,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엑사큐브시스템, 나래시스템 등 국산 NAS 벤더 4사는 최근 넷앱코리아와 한국EMC가 미드레인지 NAS 시장 공략을 강화함에 따라 가격 할인, 틈새 시장 공략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들 4사는 올 하반기 신제품 출시 이후 대대적인 공세를 감행, 미드레인지 NAS 시장에서의 국산 제품의 영향력을 더욱 고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국산 NAS 벤더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중인 인사이트(대표 이기철)와 유니와이드(대표 김근범)는 하드웨어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사이트는 올 2/4분기에 노코나 CPU를 탑재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만 노코나 CPU를 탑재한 제품의 신뢰성 테스트와 인텔의 시장 전략에 맞춰 실질적인 제품 출시는 하반기경 이뤄질 전망입니다. 인사이트는 제품 업그레이드와 함께 틈새 시장 공략, 다양한 솔루션 업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올해 NAS 사업에서만 100% 성장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유니와이드도 기존 제온 FSB 533MHz 기반 NAS 엔진을 FSB 800MHz 노코나 아키텍처에 최종 포팅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FSB 대역폭 업그레이드 작업이 완료되면 NAS 엔진 성능이 크게 향상돼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니와이드는 이 달부터 옵테론 64비트 기반 엔진 개발에 새롭게 착수한 상태입니다.

반면 엑사큐브(대표 박병석)와 나래시스템(대표 이맹우)은 솔루션 지원 강화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엑사큐브 기존 `넷라인(Netline) 500` 제품에 가상화 및 iSCSI 기능이 추가된 2005년 업그레이드 모델을 오는 6월경 선보일 예정이며, 나래시스템은 자체 OS인 `파워 NRS`의 업그레이드 및 `윙백(WingBack), NAMU, 윙덤프(WingDump), 스토어민(StorMin)` 등 소프트웨어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나래시스템은 올 하반기 인터넷 웹디스크 솔루션, 백업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해 `웹디스크용 윙스토어(WingStor)`와 `윙스토어 백업 어플라이언스` NAS 모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권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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