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취재 - HP 오픈콜 인사이트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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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취재 - HP 오픈콜 인사이트 데이
  • 승인 2005.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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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사업자·개발사의 비즈니스 기회와 창출 …
‘오픈콜’이 해결사

통신 서비스를 위한 통신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환경의 플랫폼인 ‘오픈콜’의 전략과 솔루션 업데이트를 알리는 HP ‘오픈콜 인사이트 데이(Opencall Insight Day)’ 행사가 지난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오픈콜 인사이트 데이는 국내 오픈콜 협력사인 필링크, 인프라밸리, 래디안트 등이 데모 부스를 설치하는 등 아태지역 주요 협력사와 200여명의 아시아 주요 통신사업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통신 서비스 산업의 전망과 통신 애플리케이션 개발, 그리고 고객과 협력사간의 비즈니스에 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HP는 최근 오픈콜 솔루션 플랫폼 기반 13개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을 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파트너가 기존 18개에서 25개로 증가하는 등 자사의 오픈콜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정용달 기자=延着>

오늘날 향상된 음성 서비스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오늘날 통신 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촉매제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통신시장은 통합 메시징 서비스, 고객 인사 및 벨소리 서비스, 정보 수집, 고객 지원, 음성 메일 및 대량 경보 등과 같은 부가 서비스가 개발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즉, 음성 시장은 신세대 음성 서비스 배치로 인해 이미 수익을 거두고 있는 얼리 어댑터들이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에게 현재와 미래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점점 더 많은 독립 솔루션 벤더들은(Independent Soiution Vendors)들은 통신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환경의 플랫폼에 더욱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통신사업자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한정된 비즈니스의 폭을 더욱 더 넓히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오픈콜의 리더십은 확고하다’
HP는 지난 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자사의 새로운 통신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환경 플랫폼인 ‘오픈콜’을 알리기 위한 ‘오픈콜 인사이트 데이(Opencall Insight Day)’를 개최했다.
아태지역의 파트너와 200여명의 통신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이미 오픈콜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 서비스를 개발한 필링크, 인프라밸리, 래디안트 등 국내 업체와 E-BUPT(중국), XIUS(인도), NGC(말레이시아) 등 아태지역 협력업체들이 데모 부스를 설치했다. 또한 본사의 오픈콜의 고위 관계자들이 통신 서비스 시장에 대한 전망과 자사 솔루션의 포트폴리오와 특징에 대한 컨퍼런스로 행사가 치러졌다. 또한 아태지역 주요 통신사업자의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아태지역 주요 파트너들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HP 오픈콜이 얼마나 운영하는지를 보여주는 시연회도 곁들여졌다.
이번 행사에서 피터 반 데어 플루이트(peter van der Fluit) 월드와이드 SGBU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전세계 상위 50개 통신 서비스 사업자 가운데 40개 업체가 사용할 정도로 우리의 오픈콜의 리더십은 확고하다”며 “최근 오픈콜 솔루션 플랫폼 기반의 13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을 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파트너가 기존 18개에서 25개로 증가하는 등 우리의 오픈콜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콜 제품군은 유무선, PSTN과 IP망의 통신서비스용 하드웨어와 미들웨어 스택을 제공함으로써, 각종 통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콜을 활용한 각종 통신 부가서비스로는 핸드폰 문자메시지, 컬러링, 로밍, 링고, 부재자 통화번호, 번호이동, 위치정보, 선불카드 서비스 등이 있다. 이러한 창의적인 통신서비스들은 와이더덴닷컴, 인프라밸리, 필링크, 헤리트, 유엔젤, 로커스, 래디안트 등 국내외 통신 솔루션 전문 개발사들에게 의해 애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의 수익 기회 창출을 꾀하는 통신사업자들의 발빠른 움직임과 함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운영을 통해 매출 증대와 수익 극대화를 원하는 ISV들의 요구가 결합하면서 통신업계용 표준인 오픈콜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관련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필링크·래디안트·인프라밸리 국산 솔루션에 큰 관심
특히 이번 인사이트 데이의 운영 시연회에서는 보이스 컨퍼런스로 참석한 필링크, HLR(Home Location Register)과 EIR(Equipment Inentity Register)의 시스템의 개발사인 인프라밸리, 그리고 무선망 기반의 단말기 측위기술을 이용한 솔루션으로 참여한 래디안트 등 국내 업체의 솔루션들이 아태지역 통신사업자 관계자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과 관심을 끌었다.
기존 교환기에서 일일이 사용자 지정을 통해 수행해야 하는 작업을 오픈콜을 기반으로 다수의 사용자와 동시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인 ‘콜 투게더(Call Together)’를 선보인 필링크는 최근 말레이시아 통신사업자인 MICS와 음성 메시지 ‘엠티콤(Emticall)’과 ‘콜 투게더’에 대한 트라이얼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또한 필링크는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의 통신사업자와도 비즈니스를 진행 중에 있다.
정기혁 필링크 해외 사업실 과장은 “오픈콜은 네트워크 연결성 및 음성 처리에서 개발자에게 친숙한 형태의 표준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쉽고 빠르게 개발이 가능하다”며 “기존 통신망의 연결 프로토콜인 SS7과 차세대 연결 프로토콜인 SIP를 지원함으로서 광범위한 제품 개발이 가능하고, 유닉스와 리눅스를 지원, 대규모 통신사업자뿐 아니라 소규모 통신사업자에 적합한 크기의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정 과장은 “필링크는 HP와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를 비롯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무선 인터넷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축적해온 CDMA/GSM 기반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새로운 해외 시장 발굴을 발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프라밸리는 HLR를 지난해 KTF에 공급했으며, 호주 허치슨, 파키스탄의 월드콜 등 해외 7개 통신사업자가 상용화해 사용 중에 있으며, 현재 맥시스에 ‘캐치콜(전원 오프시 발신번호 서비스)’, ‘리버스 캐치콜(전원 켜질때 상대에게 다시 콜하는 서비스)’을 제안 중이다. 인프라밸리의 통화 연결음 솔루션은 2003년 중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싱가폴의 모바일원, 필리핀의 스마트텔레콤, 인도네시아 INDOSAT, 말레이시아 DIGI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또한 김태일 사장이 직접 컨퍼런스 강의까지 한 래디안트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로 구현이 가능하며 기존 인프라스트럭처에 영향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존 GPS와 GSM 방식의 장점만을 활용한 핸드폰 사용자의 위치 추적 솔루션인 ‘래드파인더(RadFinder)’가 참석한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래드파인더는 기존 GPS기반 LBS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셀 ID 방식을 대체해 위치추적의 정확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시킬 수 있다. 현재 LG텔레콤과 GPS 솔루션을 업그레이드 작업 중에 있으며, 중국, 일본, 유럽 등의 통신사업자와 솔루션 공급을 위한 기술 트라이얼 중에 있다.
이처럼 HP는 각 국의 자사 파트너들이 오픈콜을 기반으로 차세대의 창의적인 통신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협력사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국가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신사업자에 개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가동중이다. 특히 이번 인사이트 데이와 함께 열린 오픈콜 파트너 데이 2005도 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즉, 해외 각국의 협력사 전체를 묶는 오픈콜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애플리케이션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의 창의적인 부가 서비스 솔루션을 국내에 소개하는 가교와 같은 역할을 해 나가고 있는 것.
스티브 다이찌(Steve Dietch) HP 오픈콜 비즈니스 사업부 월드와이드 마케팅 디렉터는 “IT와 비즈니스의 접목을 통해 변화의 기회를 포착한다는 HP 비전은 오픈콜 솔루션과 함께 현실화되고 있다”며 “오픈콜은 비싸고 독점적인 시스템을 산업 표준 기반의 유연하고 통합적인 솔루션으로 변환해 주는 수단 및 리더십을 제공함으로써 통신사업자가 음성 커뮤니케이션과 인터넷을 통합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HP의 접근은 ISV에게 높은 생산성뿐만 아니라 엄청난 비즈니스 민첩성을 제공하고 총소유비용(TCO)를 절감시켜준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부가서비스로 수익 창출
전세계 통신 시장에서 25년의 경험을 지닌 HP의 네트워크&서비스 사업자 비즈니스 유닛(NSPBU)은 캐리어, 모바일 사업자, 서비스 사업자, 네트워크 업체를 포함한 전세계 200여개 대형 통신업체와 함께하고 있다. 500여개 이상의 솔루션 바탕으로 HP NSPBU는 표준 기반, 캐리어 등급의 플랫폼에서 운영되는 광범위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신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컨설팅, 통합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HP의 오픈콜은 차세대 음성, 데이터, 컨버지드 서비스를 위한 포괄적이고 캐리어 등급의 플랫폼을 제공한다. 전세계 상위 50개 서비스 사업자 네트워크 가운데 40개 네트워크에 배치된 오픈콜은 SS7, 모바일 관리 및 위치 서비스 등 통신 각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HP의 우수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신속한 복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HP 텔레콤 크리티컬 서포트’의 지원, 통신사업자가 음성 커뮤니케이션과 인터넷을 통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스티브 다이찌 마케팅 디렉터는 “통신사업자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오픈콜은 아시아 전역에 걸쳐 점점 더 많은 통신 사업자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이용하고 있다”며 “수익 창출을 위한 향상된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증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콜 플랫폼의 신뢰성 및 호환성과 함께 최상급 써드파티(third party) 제품과 표준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HP는 캐리어와 ISV를 위한 광범위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캐리어와 ISV는 오픈콜을 이용해 고객들의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타임 투 마켓(Time to Market)을 가속화하며 효과적인 비즈니스 연속성 및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비용을 절감하고 운용 효율과 생산성을 증대시킨다. 특히 이들 솔루션은 네트워크 관리, 운영, 메시징 모바일, 위치기반, 엔드유저 및 리치 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고 있다.

확고한 로드맵으로 지속 지원
HP 오픈콜 플랫폼은 총 18개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우리나라 필링크의 인터랙티브 음성 메일 시스템, 인프라밸리의 DML HLR(Home Location Regi-ster) 솔루션 등을 비롯 NGC의 음악 벨소리, 인피니트의 신용카드 인증시스템, XIUS의 선불 및 로밍서비스 등 13개가 지난해 HP 파트너들에 의해 새로이 개발됐다.
또한 HP는 아태지역에서 18개였던 오픈콜 파트너를 오픈콜 미디어 플랫폼 11개, 서비스 액세스 컨트롤러 5개, SS7 시그널링 파트너 15개 등 지난해 25개로 확장했다. 올해도 HP는 아태지역에서 주요 통신 솔루션을 개발하는 ISV에게 서비스를 제공과 이들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강력한 파트너 프로그램을 유지하면서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HP는 오픈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확고한 로드맵을 가지고, 향후 파트너들과 통신사업자들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나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넓은 선택권과 투자대비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에스몬드 통(Esmond Tong) NSP 소프트웨어 세일즈 디렉터는 “HP는 지속적으로 업계 1위의 통신서비스 기반 기술을 제공하고, 뛰어난 개발 능력을 가진 아태지역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들과 함께 차세대 창의적인 통신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통신사업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성공적인 협력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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