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www.daum.net)은 미국의 게임 유통업체인 오베론 미디어(대표 토머 벤 키키 www.oberon-media.com)와 게임 콘텐츠 공급과 공동 마케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제휴를 확대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다음의 전략에 따라 이루어진 이번 제휴로 다음은 이르면 오는 5월부터 향후 3년 동안 오베론사의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플랫폼과 TV포털을 통해 서비스 하게 된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엠에스엔(MSN), 아이시큐(ICQ), 엠티비네트워크(MTV Networks) 등 유수의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네티즌에게 게임을 공급하고 있는 오베론사는 다음의 플랫폼을 통해 비주얼드(Bejeweled 2), 주마(Zuma) 등을 공급하며 한국에 진출하게 된다.

다음은 다음게임(game.daum.net) 섹션에 비주얼드, 주마 등 300여종에 이르는 오베론의 캐쥬얼 게임을 오픈 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카페, 플래닛, 메신저 등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와 접목,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다음 석종훈 미디어 본부장은 "세계 유수의 게임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혜택을 늘리는 한편, 그에 따른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제휴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향후에는 모바일 및 해외부문으로의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송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