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살사댄스속에 스트레스 한 방에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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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살사댄스속에 스트레스 한 방에 확
  • 승인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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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댄스는 야하고 관능적이고 어려운 춤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게다가 영화나 드라마속에 등장하는 예쁘고 늘씬한 여주인공들의 섹시한 몸동작으로 인해 평범한 몸매의 소유자들은 언감생신 시작할 꿈도 못 꾸는 경향이 있지만 살사댄스는 특별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평범한 일상속에서도 살사를 추는 동안은 몸도 마음도 특별해지는 김선영 씨앤앰커뮤니케이션 통합콜센터 선임을 만나본다.

글· 장윤정 기자·linda@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atanet.co.kr

화끈한 살사댄스속에 스트레스 한 방에 확

살사(salsa)라는 말의 기원은 원래 소문자로 시작되는 ‘la salsa’로 ‘양념, 소스’란 뜻이며, 쿠바에서 발생한 정열적이고 다이나믹한 8박자 리듬이 특징인 댄스를 일컫는다. 인생의 양념처럼 살사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김선영 선임은 “살사는 단순히 몸매 관리나 건강 관리 차원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즐겁게 살기 위해, 행복해지기 위해 추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다이어트보다 몸매 가꾸기에 좋아
2년전부터 살사댄스를 시작한 김 선임은 살을 빼기위해 헬스도 다니고 다이어트도 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다 살사댄스를 배우던 친구가 살빼는데 효과가 있다며 살사댄스 동호회 가입을 권유한 것을 계기로 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살사에 열중하며 살을 빼기는커녕 운동량이 많아 그만큼 먹게 되고 동호회 사람들과 뒷풀이의 음주가무(?) 등을 즐기다보니 정작 살은 별로 빼지 못했다.
김 선임은 “헬스는 혼자하는 운동이다보니 30분도 하기 힘들지만 살사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추다보면 보통 7시간 이상은 충분히 출 수 있다”며 “운동량이 많아서 많이 먹게 돼 살은 안빠지지만 몸의 라인이 예뻐지고 자세가 좋아지며, 업무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활기차고 즐겁다”고 언급했다.
김 선임의 사물함에는 항상 살사댄스용 신발이 들어있고 스트레스 받는 날에는 꼭 동호회 모임이 있는 날이 아니더라도 바에 가서 한바탕 춤을 추고 나면 모든 스트레스가 풀린다. 술마시고 스트레스를 푸는 것보다 훨씬 건전하고 정신건강에 좋다. 또 살사댄스를 추는데는 에티켓이 있어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한 예절을 배우는 등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김 선임의 살사댄스에 대한 지론이다.

춤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OK’
김 선임이 활동하는 살사댄스 동호회에는 일반팀과 프로팀이 있는데 김 선임은 최근 프로공연팀에 들어가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을 가르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살사를 익히고 향후에 기회가 된다면 프로로 나서 살사댄스를 직업으로 하고 싶다는 김 선임은 살사를 시작하고 싶지만 망설이고 있다는 사람들에게 “춤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강조한다. “몸치, 박치, 나이 다 상관없다. 나이가 많든 적든 몸매가 예쁘던 안예쁘던 춤을 잘 출 수 있든 없든 즐겁고 건강한 내 삶을 위해서라면 남의 시선같은 것에 신경쓰지 말고 지금당장이라도 도전하라”고 권유하는 김선영 선임. 그녀는 오늘도 살사바에서 살사댄스를 통해 내부의 열정을 발견하고 자신을 표출하며, 건강하고 즐겁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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