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 오프쇼어(Offshore) 아웃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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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오프쇼어(Offshore) 아웃소싱
  • 승인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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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SHORE

“ 환상적인 모험인가, 악몽 같은 여행인가”

지속적 성장 여론 우세 … 조직 클수록 비용절감 가능성 높아

최근 오프쇼어(Offshore) 애플리케이션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논쟁이 활발하다.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하든 부정적인 쪽이든 관계없이 오프쇼
어 아웃소싱은 이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이것이 비즈니스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 또한 입증되고 있다. 우리 조직에서는 이것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그리고 어떤 결과가 올 것인지, 이제는 본격적으로 검토해볼 때가 된 것 같다.

오프쇼어 아웃소싱이란 말은 이성적인 왼쪽 뇌에 자부심을 갖고 사는 IT 사람들로부터 격렬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말이다. 어떤 사람들은 작은 돈에 일해주는 외국인들에게 일자리를 도둑맞고 우수한 엔지니어와 개발자들을 실업 전선으로 내모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반면에 일자리를 세계적으로 자유롭게 옮겨다님으로써 더 많은 일이 창출될 수 있는 멋진 신세계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쪽으로 생각하든 간에, 좋지 못한 언론보도, 입법자들로부터 나오는 소문, 그리고 머리털이 솟는 몇몇 경험(좋지 못한 품질로 결코 생산 단계까지 가지 못했던 코드 등)과 관계없이 오프쇼어 아웃소싱은 지금 여기에 도착해 있다. 이제 남은 유일한 의문은 오프쇼어링이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어디까지 멀리 뻗쳐갈런지에 대한 것이다. 정치가들이 무엇을 할런지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 언론의 경우 시니컬한 관점에서 본다면 일부 매체에서는 신문과 애널리스트 보고서 판매를 위해 선동적인 제목을 뽑아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단순히 이런 과대선전들 말고도, 이 시장이 지속적인 속도로 성숙해갈 것이라는 여론도 있다. IDC에서는 이 시장이 2003년 70억 달러에서 2008년에는 1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메타그룹에서는 2008년까지 연간 20%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 독자들의 반응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본지 설문조사 응답자들 가운데 올해 오프쇼어링 예산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네 사람 중 한명에 불과한 반면, 47%가 예산을 더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어떤 쪽이든, 이러한 동향은 당신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이 오프쇼어 아웃소싱을 관리하겠는가, 아니면 이것이 당신을 관리하게 되겠는가?

진정한 오프쇼어 아웃소싱이란?
우리는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에 NWC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랩을 준비하고, 오프쇼어 애플리케이션 개발 아웃소싱에 무엇을 포함시킬지 결정했으며, 주된 동력과 함정, 그리고 밝은 전망들을 검토해 보았다.
NWC는 이미 다국적 프로젝트에 익숙하며, 샌프란시스코,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그, 남아프리카의 프레토리아 등지에 팀을 둔 세계 굴지 소프트웨어 회사의 개발 벤처에 참여하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프로젝트를 실시간으로 문서화하기를 원했다. 우리는 해외 아웃소서들이 우리의 생산 환경을 얼마나 잘 조사하고 가치 있는 소프트웨어를 내놓는지를 조사해 보았다. 상세한 경험담은 본고 2부 기사를 통해 소개될 것이다.
먼저 오프쇼어 아웃소싱이라고 불리는 것들 중 상당수가 잘못 불려지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예를 들어 회사가 규모가 큰 다국적 기업이라면, 팀 오프쇼어는 다소 막연한 개념이다. 만약 IBM이 중국에 개발 사무소를 배치하고 그 사무소의 직원이 개발 작업을 할 경우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오프쇼어 아웃소싱이라고 하겠지만 이것은 아웃소싱이 아니며 IBM에게는 오프쇼어도 아니다.
그리고, GE 등과 같은 다른 다국적 기업들이 관리하는 ‘아웃소싱’ 센터가 있다. 가끔씩 합작으로 소유되기도 하는 이런 센터들은 다국적 기업이 정식 비즈니스를 하는 국가에 있으며, 진정한 아웃소싱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직원들이 이 다국적 회사의 직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GE가 인도에 애플리케이션 개발 설비를 갖고 있는 조직과 계약을 할 경우는 어떻게 될까? GE가 인도에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이것이 진정한 오프쇼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나아가 그 나라의 주류 자본가들로부터 일자리를 도둑맞았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는 꼴사나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일자리가 생기는 회사 내부에서의 경쟁이다. 예를 들어 러시아에서, 이 나라에 프레즌스가 없는 조직이 아웃소서와 계약을 한 일은 어떤가? 독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런 일의 일부는 내부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면 진행이 될 수가 없는 일이라고 한다.
즉 아웃소싱의 주된 이점을 묻는 질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대답이 “아웃소싱이 아니라면 불가능했을 IT의 가치를 전달해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런 경우, 클라이언트 회사의 직원들은 계약을 관리하고, 기술적인 계약상 의무들을 수행함으로써 순수익을 얻게 되며(그렇지 않았더라면 없었을 일), 인도, 러시아, 아일랜드, 혹은 중국에 있는 개발자들은 정상적으로는 가질 수 없었던 일을 갖게 된다.
물론 이것은 아웃소싱 파이의 작은 한 조각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내부적으로 개발됐을 것이 다른 국가의 회사로 아웃소싱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오프쇼어 기관들과 계약된 일과, 킨(Keane)과 같이 오프쇼어로 수행되고 있는 대형 미국 아웃소서들과 계약된 일이 포함이 된다. 이것은 많은 IT 전문가들이 불평하는 분야로 이들은 이런 일이 미국에서 진행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상반된 입장
현실적인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이 패키지에 대해 작업하는 동안에 메일 수신함이 넘치도록 쏟아져 들어온 수많은 오프쇼어 아웃소싱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무시하려 애를 썼다. 예를 들어 가트너와 메타에서 전망한 향후 4~5년 동안의 100% 시장 성장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독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불과 4%만이 현재 아웃소싱이 되고 있으며, 이는 곧 그러한 ‘100% 성장’ 전망이 그대로 지켜질 경우 불과 8%로 늘어난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분명 그다지 큰 수치는 아니다. 대신 우리는 독자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오프쇼어링의 양쪽에 골고루 포진된 포춘지 100대 기업의 관리자들과 얘기를 나눠보았다.
주 동력은 보통 생각하는 것 만큼 그렇게 분명하지가 않다. 예를 들어 비용 절감은 단순히 저렴한 노동력과 혜택의 결과물은 아니다. 여기에는 또한 미국에 더 많은 공간을 사고 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과, 고용주들이 건물과 주차장, 그리고 회사와 직원 수입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세금 절감, 그리고 직원들의 사회보장제도에 드는 비용 절감 등이 모두 포함이 된다. 하지만 우리가 만나본 한 CEO에 의하면 이것은 단순히 단기적인 절감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많은 아웃소싱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퍼베이시브 소프트웨어(Pervasive Software)의 CEO 데이비드 시코라는 “글로벌화를 하기로 한 우리의 결정은 회사를 번영시키기 위해 글로벌 운영이 필요하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글로벌하게 통합시키는 방법을 알아낸 회사들이 가장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일단 이 업계가 안정적인 상태에 도달하면, 가격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며, 글로벌화되지 않은 기업들로서는 막대한 경쟁적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로서 이것은 장기적인 전략상의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아웃소싱에 대해 까다로운 사람들은 작업 품질이 만족스럽지가 못하고, 프로젝트가 실패했으며, 원격으로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얘기를 한다. 사실 AMR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일부 IT 작업을 아웃소싱시킨 220개 회사들 가운데 비용절감 효과에 만족한 회사는 1/3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미국의 일자리와 기술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도 또 한가지 고려사항이 되기도 했다.
물론 일부 작업(주로 미 정부 작업)은 국외로 나갈 수 없으며, 어떤 프로젝트에는 회사에서 아웃소싱 회사로 보내기를 원치 않는 지적 자산이 포함돼 있기도 하다. 다른 회사로 IP를 주는 것도 위험한데, 다른 IP 법이 있는 다른 나라로 보낸다는 것은 더 위험한 일임에 분명하다.

설문조사 결과
본지 설문조사에 응답한 700명에 가까운 응답자들 가운데,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를 오프쇼어로 처리하고 있는 곳은 19%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어떤 프로젝트일까? 거의 절반은 클라이언트 서버 애플리케이션을 아웃소싱한다고 답했으며, 불과 11%만이 아키텍처와 시스템 플래닝을 아웃소싱할 것이라고 말했다. 70% 가량은 총 IT 애플리케이션 개발 작업 중 1/4 이하를 아웃소싱하고 있으며, 모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오프쇼어로 처리하는 곳은 5%도 채 되지 않았다.
동기 부여에 대해서는 그다지 놀랄 만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수가 IT 비용 절감을 주 동기로 꼽았으며, 추가로 12%가 내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경제적 능력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것만 보아도 오프쇼어 업체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적용하는 기준이 가격이고, 그 다음이 전문 기술과 명성이라는 말이 사실임을 알 수 있다.
오프쇼어 아웃소싱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느냐를 묻는 질문에 독자들은 오프쇼어 팀의 재능과 계약 관계를 가장 높은 순위로 꼽았으며, 코드 품질과 분석 및 디자인의 완벽성이 그 뒤를 이었다. 오프쇼어 아웃소싱에 있어서 가장 큰 도전은 원격 팀 관리와 최종 제품의 좋지 못한 품질, 그리고 개발자와 직접 작업할 수 없다는 점이 꼽혔다.
우리를 놀라게 한 한 가지는 독자들이, 그리고 일반적으로 오프쇼어로 가는 조직들이 보안에 대해서는 거의 염려하지 않는 듯하다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본지 설문조사 결과와 최근 엔터프라이즈 스트래티지 그룹에서 주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본 결과, 우리는 오프쇼어 업체들에게 아웃소싱 작업을 맡기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수년 간 아웃소싱을 해 왔던 바로 그 회사들임을 알게 되었다.
이들은 보안 문제를 잘 알고 있으며, 아웃소서들에게 일을 해내기에는 충분하지만 기간 기업 데이터를 위험에 빠트릴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을 만큼의 권한을 주고 있다. 이제 오프쇼어링이 아웃소싱 경험이 적은 업체들에게 번져가기 시작함에 따라 앞으로 끔찍한 이야기들을 더 많이 듣게 될 것 같다.

현명하게 하는 법
오프쇼어 아웃소싱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 있다. 일의 특성 상 왼쪽 뇌의 분석 능력을 이용하고 평가에서 감정적인 요소는 제거해버리는 경우다. 아웃소싱을 조직의 비즈니스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한 또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하라. 여전히 일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생각된다면 <박스:오프쇼어링에 대한 염려의 시각>을 읽어 보라. 회사 이사진과 주주들이 비용을 줄이기 위해 소란을 피울 때, 건물과 직원, 그리고 급부 등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북미와 유럽 지역이 인도, 러시아 및 중국같은 나라에서 할 때보다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CIO들은 명심해야 한다.
프로젝트, 연구, 인터뷰 및 독자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는 몇 가지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우선 외부로 맡길 만한 양의 프로젝트가 계속 있는 큰 조직이 아니라면 아웃소싱(오프쇼어든 아니든)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함부로 가정하지 말라. 한참을 떨어진 나라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데는 상당한 경비가 들지만, 이것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줄어들 수 있다.
둘째, 개념과 시스템의 배치 사이의 형식적인 절차가 많을수록, 아웃소싱이 매력적이고 비용효율적인 대안이 될 가능성이 많다. 이러한 과도한 관료주의는 보통 대기업에서 많이 발견이 되는데, 예를 들어 미팅이 장작처럼 쌓여 있고 대부분의 직원들이 실제 일을 하는 데는 절반의 시간도 채 쓰지 못하는 조직에서 있는 사람이라면 이 말이 잘 이해가 될 것이다.
이런 조직에서는 아웃소싱이 마치 상용 제품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며, 필요조건을 지정할 수 있다는 이점도 추가된다. 이것은 모든 아웃소싱에 적용이 되며, 오프쇼어 아웃소싱의 경우 보다 덜 비싼 것처럼 보이고 일자리가 다른 곳에 있다는 것만 차이가 난다. 개발자들이 끝없는 미팅에 참석할 수도 없으며, 프로젝트 관리자 역시 내부에 있는 것보다는 참석하기가 힘이 든다. 이게 언제나 나쁜 일인 것만은 아니다.
수질 검사를 해보기로 결정했다면, 적절한 프로젝트를 선택하라. 우리 인터뷰와 설문조사 결과로 보자면 오프쇼어 아웃소싱을 잘 이용한 가장 인기 있는 두 가지 경우가 레거시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이언트 서버 개발이었다. 그리고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세 번째로 그 뒤를 이었다. 우리도 여기에 동의하는 바다. 즉 신기술을 지원할 수 있게 다시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거나, 혹은 기존의 낡은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직원의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할때, 오프쇼어 및 온쇼어 아웃소싱 솔루션들을 찾아보게 된다.
미국의 주요 도시에 있는 회사와 일을 할 때의 비용은 내부적으로 개발할 때 드는 비용과 상당히 차이가 나겠지만, 시간대와 언어 문제로 씨름할 필요는 없으며, 여기에 추가 비용을 들일 만한 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소싱용으로 매월 발간하고 있는 본지의 ‘매니징 오프쇼어’ 뉴스레터를 검토해 보라. 여기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애플리케이션 유지보수, 인프라,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및 콜/연락 센터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www.managingoffshore.com에서 샘플이나 무료 보고서를 다운로드 받아볼 수 있다.

Executive Summary

오프쇼어 아웃소싱

오프쇼어 아웃소싱에 대한 열광적인 반응은 보통 최고의 이득을 볼 수 있는 사업만 추진하고자 하는 집단에서 만들어내고 있다. 이것은 어찌보면 인간의 본성이기도 하다. 우리는 독자들에게 실세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본고 제 1부에서는 다국적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포춘지 1천대 기업의 관리자를 만나본 경험, 그리고 폭넓게 실시한 독자설문조사에 대한 분석과 십여 개의 분석 보고서를 살펴본 소감을 실었다. 그 결과 우리가 얻은 결론은 비록 일부 학자들이 제시한 것 같이 빠른 속도는 아닐지 몰라도 오프쇼어 아웃소싱이 계속 성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일부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 만큼 미국 고용 시장에서 좋지 못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최근 미국의 NACE(Naational Associatio of Colleges and Employers)에서 실시한 <잡 아웃룩 2005(Job Outlook 2005)> 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여기서 고용주들이 원하는 탑10 학위 가운데 컴퓨터과학, 컴퓨터공학 및 정보과학이 각각 6위와 7위,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IT 기술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얘기다. 구직자들에게 있어 약간 까다로운 문제는 어떤 회사가 가장 아웃소싱을 할 가능성이 많은지를 알아내는 일이다.
하지만 CIO로서 오프쇼어로 가는 게 조직을 위해 현명한 이동인지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제 2부에서 얻기로 하자. 여기서 우리는 NWC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랩을 위한 소프트웨어 사양을 밝히고 유명한 인도의 개발업체인 파트니(Patni)와 계약을 한 다음, 우리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프로세스를 문서화했다. 우리 필요조건들과 파트니의 응답, 그리고 파트니에서 우리에게 제출한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여기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오프쇼어 아웃소싱은 보다 적은 돈으로 괜찮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최소한 그 가능성을 탐험해보는 데는 금전적으로 전혀 책임을 느낄 필요가 없을 것이다.

오프쇼어링에 대한 염려의 시각

보다 적은 비용이 드는 나라로 일을 보냄으로써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하지만 높은 임금을 받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나 웹 개발자라면 어떻겠는가?
간단히 보면, 미국 근로자의 높은 임금은 높은 생산성으로 상쇄가 돼야 한다. 이러한 개념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 절감되는 총경비다. 미팅에 절반 이상의 시간을 쓰고 있다면(일부 IT 조직에서는 흔히 있는 일), 일은 누가 하겠는가? 미국 조직에서는 또한 IT 직원을 보다 비즈니스 지향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비즈니스 문제에 대해 걱정을 하노라면 기술적인 문제들을 처리하는 데는 그만큼 많은 시간을 들일 수가 없게 된다.
단순히 스케줄을 조정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작업 보안에 대해서 염려가 된다면, 프로젝트 관리 부문의 교육을 받아보라. 우리 설문에 응한 응답자의 거의 40%가 회사의 오프쇼어 아웃소싱 관계가 그 일을 전담하는 IT 직원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오프쇼어 프로젝트에는 반드시 온쇼어 코디네이터가 있기 마련이며, 이 자리에 맞는 자격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나라와 문화를 비롯해 시간대가 다른 사람들과 작업하는 데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배우라. 개발 작업으로의 외부인 액세스를 허용하고, 기계를 테스트하며, 이정표를 짜고 추적하는 데 대해, 내 외부 직원용 모두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
또 한 가지 보다 큰 그림의 전략은 정부 기관을 장려해서 미국 근로자를 고용할 때 회사에서 지게 되는 부담을 줄여주도록 하는 것이다. 세금 감편 등을 비롯해 얻을 수 있는 비용 절감은 조직들이 해외로 빠져나갈 수도 있는 일자리를 미국 내에 계속 둘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예를 들어 섬유업계 같은 데서 우리는 보다 격렬한 아웃소싱 바람을 목격해 왔으며, 우리 경제는 여기에 적응돼 왔다. 아웃소싱이 ‘최고의 일자리들’을 사라지게 하리라는 두려움은 보다 진지하게 조사해야 할 본능적인 반응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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