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인 ARM 리얼뷰 ESL 툴은 사이클 및 트랜잭션 기반의 추상화 단계에서 완전한 버추얼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 버추얼 플랫폼은 실리콘 제작 전에 멀티코어 SoC를 모델링 및 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전반적인 설계과정을 단축하고 향상시키며, 궁극적으로 제품의 시장 출시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ARM 리얼뷰 ESL 툴은 맥심(MaxSim)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최종 제품의 실리콘이나 RTL이 완성되기 전에 아키텍처 분석이나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설계팀을 지원한다. 벤치마킹 및 트레이드오프 분석은 버스, 캐시, 소프트웨어 프로파일링 및 분석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편리한 환경에서 진행된다. 또한, 빠른 시뮬레이션,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통제 및 구상화를 통해 소프트웨어 오류를 조기에 탐지하고 제거할 수 있다.
ARM코리아의 김영섭 사장은 "ARM11 제품군 프로세서는 업계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2002년에 처음 발표된 이래 25개 이상의 ARM 파트너 업체들과 라이센싱 계약을 맺었으며, 안정된 구현 체제를 확보했다"며 "이번에 발표한 리얼뷰 ESL 툴을 통해, ARM은 시스템 설계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는 엔드투엔드 ARM11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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