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소프트의 오토모티브 사업부는 피아트 오토와 함께 정리한 레퍼런스 설계를 기반으로 자일링스, 삼성, 스캔소프트, 지멘스, SiRF, 마그네티 마렐리와 공동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며, 개발에 참여하는 업체는 칩 세트, 프로세서, 통신용 모듈, 음성 엔진, 하드웨어 개발 등 시스템의 주요 기능부문에 참여하게 된다.
자일링스 스파르탄-3 FPGA는 삼성 프로세서와 동반되어 해당 플랫폼 내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게 된다. 스파르탄-3 FPGA는 UART(Universal Asynchronous Receiver/Transmitters), 음량조절기, 잡음억제 필터, 반향제거, 데시미터, 스케일러 등 종전에는 개별 디바이스로 필요한 여러 기능들을 통합해 시스템 BOM비용을 절감해준다.
또한 자일링스 스파르탄-3 FPGA는 현장 설치 후에도 하드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벽한 프로그래머블 제품으로, 특히 10년 이 넘는 차량수명을 고려할 때 프로그래머빌리티는 자동차 업계에 매력적인 기능이다.
한편 관련 업계에서는 전 세계 차량용 오디오 및 인포테인먼트, 운전자 정보 및 텔레매틱스 시스템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03년 56억 달러에서 2010년에는 128억 달러 규모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BI 리서치의 프랭크 비스케즈(Frank Visquez) 자동차 기술 디렉터도 자동차 용 FPGA 및 CPLD 수익 비중이 2억4천30만달러에서 약 94% 증가한 4억4천93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