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렌탈 방식 중소기업 정보화 사업 `쑥쑥`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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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렌탈 방식 중소기업 정보화 사업 `쑥쑥` 성장
  • [dataNet] 강석오 기자
  • 승인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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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렌탈 방식을 도입해 매출이 크게 증가된 소기업 및 자영업자의 사례를 모은 `정보화 성공사례집`이 발간되며 빌려쓰는 정보화가 큰 성과를 내며 확대일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사례집은 지난해 `전유성과 함께 하는 소기업 정보화`라는 제목으로 첫 발간된 이래 두 번째로 `정보화 e현장 속으로`에는 제조업과 도·소매업, 요식업, 운수업 및 사업서비스업, 교육 및 오락문화서비스, 개인서비스업 등 총 39개 업체의 정보화 도입 전과 도입 후의 효과를 상세하고 현장감 있게 수록하고 있습니다. 정보화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중소업체들을 위한 길라잡이인 동시에 유사 중소업체의 성공사례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죠.

정통부는 지난 2001년부터 정보화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T렌탈 방식의 중소기업 정보화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의 경우 37만개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매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은 종업원 50인 미만의 300만개 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사업자와 ASP 기반의 e비즈니스 솔루션사업자를 통해 소규모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회계관리, 급여관리 등의 기본 서비스와 그룹웨어, SMS, 홈페이지 빌더 등의 부가 서비스, 업종별 특화 서비스(안경점, 카센터, 인테리어 등)를 ASP 방식으로 개발 및 보급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손쉽고 저렴하게 e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소기업의 환경에 맞는 IT 교육을 제공하고, 소기업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및 보급함으로써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죠.

특히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은 국가 경제의 근간인 전통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IT 시장을 창출해 전통산업과 IT산업의 선순환 발전구조 확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 2002년 1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소기업 정보화 촉진으로 인해 자생적인 소기업 IT 시장이 형성되고, 전통산업과 IT 산업이 상호 연계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자는 KT, 하나로텔레콤, 데이콤, 한국정보통신, 엘리온정보기술 등이 있습니다. KT 비즈메카(www.bizmeka.com), 데이콤 이비즈마트(www.ebizmart.co.kr), 하나로텔레콤 비즈포스(www.bizfos.co.kr), 한국정보통신 비즈체크(www.bizcheck.net), 엘리온정보기술 비즈퍼스트(www.bizfirst.co.kr) 등으로 다양한 AS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서비스가 추가되고 있습니다.

정통부는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을 올해 50만 기업으로 확대하고 오는 2008년까지 300만 중소기업의 1/3에 해당하는 100만 기업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요즘처럼 불황기에 남과 다른 차별화 전략을 구사한 성공업체들의 공통점은 정보화 도입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IT렌탈 방식의 중소기업 정보화 사업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으로 IT산업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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