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K는 서비스 상용화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20여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최근 도입된 VM(Vertual Machine) 시장에서는 17%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향후 중국 무선인터넷 서비스 시장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측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UNISK가 중국 무선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는 최초로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브랜드명(U族部落)을 붙이는 브랜드마케팅을 도입하는 등 현지 업체에 비해 선진화된 마케팅 기획력을 선보였다"며 "단순 콘텐츠 위주의 중국 무선인터넷 시장에 한국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WAP, SMS, IVR 서비스간의 연동 구현을 통해 현지 업체에 비해 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UNISK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초기부터 국내 12개 CP와의 협력을 통해 40여 개의 디지털 콘텐츠를 중국에 선보였다. 이는 국내 통신업체가 현지 거점을 확보하고, 이를 교두보로 중소기업인 CP들이 동반 해외 진출을 꾀하는 첫 번째 사례였다.
UNISK 이수혁 사장은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와 컬러링 플러스, 포토 포털 등 신규 영역의 진출로 50만명 수준의 사용자 확보와 동시에 순익분기점이 가능한 250만달러의 매출 달성으로 중국 무선인터넷 업계의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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