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로밍 서비스는 해외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때 현지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별도로 가입할 필요 없이 로밍 접속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메가패스나 코넷 아이디 또는 기업의 이메일 아이디 등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인터넷 로밍 서비스는 KT가 지난 1997년부터 제공해왔던 기존의 로밍 서비스를 보완한 것으로, 개인고객은 물론 기업고객에게도 전세계 150개 국가에서 무선랜, 이더넷, 전화접속 방식 등 다양한 방법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업고객의 경우 맞춤형 보안서비스가 추가 제공돼 해외에서 접속할 때도 사내에서 적용되는 각종 보안사항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해외 출장이 잦으면서 안전한 인터넷 이용방법을 찾던 기업체 해외 담당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용자는 미국, 일본, 영국 등 52개국 1만 2천여 곳의 핫스팟 지역에서는 무선으로, 42개국 약 1천700여 호텔에서는 유선랜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전화접속 방식까지 포함하면 총 150개국 3만 개소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지역과 이용방법, 요금 등 자세한 안내는 인터넷 로밍 홈페이지(ktroaming.kornet.net) 또는 국번 없이 100번을 통해 가능하며 로밍 접속 프로그램(iPassConnect)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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