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다시금 영속하는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핵심가치 등 기본 다지기에 나섰다. 안철수연구소는 22부터 25일까지 4일간 각각 두 개조를 나눠 경기도 분당 대한송유관공사 연수원에서 전 사원 교육을 통해 2010년까지 세계 10대 보안 전문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 2010’을 달성하기 위해 고유의 핵심가치(자기 계발, 상호 존중, 고객 중심)를 모든 구성원이 체화하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크게 두 가지 목적에 따라 이루어진다. 우선 조직의 성장에 따라 부분적으로 전달되고 있는 회사의 역사와 핵심가치의 의미를 공유함으로써 구성원으로 하여금 회사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동시에 자긍심과 애사심을 높이도록 한다. 둘째, 구성원 각자의 행동이 ‘리더십’과 ‘A자형 인재상’의 가이드라인 안에서 ‘자율’의 모습으로 구현되면 그것이 회사 전략의 성공적 실현으로 연결되고, 결국 회사와 구성원 모두의 ‘성장’으로 가게 된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보안회사는 사명감과 도덕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면에서 핵심가치는 중요한 것이라고 안연구소는 강조했다.

안철수 사장은 “우리 회사의 핵심가치는 2000년에 만들었지만 급속히 조직규모가 성장하면서 새로운 구성원이 계속 합류함에 따라 다른 가치관도 일부 혼재하는 상황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가치관을 통합하고, 기존 핵심가치가 개념으로서가 아니라 조직 내 실행에 뿌리를 둔 구체적인 행동으로 표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부터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는 전사원 교육으로 통해 지속적인 조직력 강화를 이룸으로써 2010년 세계 10대 보안 전문 기업에 진입하는 데 초석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