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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bE 시장 주도권 경쟁 `점입가경`
2005년 02월 24일 00:00:00 [dataNet] 강석오 기자
국내 10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시장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시스코, 포스텐, 익스트림, 파운드리 등의 선발 벤더들이 주도하던 국내 시장이 이제는 다자간 경쟁 구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죠. 여전히 시스코가 국내 시장에서는 우위를 지키고 있지만 여타 벤더들은 물고 물리는 치열한 경쟁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최근의 시장 상황을 반영하듯 노텔, 알카텔, LG히다찌, 쓰리콤 등 상대적으로 10기가비트 이더넷 시장 진입이 늦었던 벤더들이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지난해부터 서서히 대학, 공공 등의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d이에 대응해 선발 벤더들인 시스코, 포스텐, 익스트림, 파운드리 등도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선·후발 벤더간 주도권 경쟁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10기가비트 이더넷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레퍼런스가 속속 생겨나며 올해는 차세대 백본 네트워크로 확실히 자리를 잡을 전망입니다. 그간 경기 상황으로 지연됐던 대학, 공공, 기업 등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백본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며 연 초부터 시장 경쟁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포트당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시장 확산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10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는 벤더간 성능의 차이로 회선 속도, 안정성 등이 부족했지만 전용장비들이 출시되며 성능 보강도 이뤄졌고, 다수의 레퍼런스가 생겨나며 안정성도 검증이 끝났다"며 "이제는 벤더간 장비의 성능이 대동소이하다고 보면 브랜드, 레퍼런스, 파트너 등 장비 이외의 부분에서 프로젝트 성패가 판가름날 전망으로 다양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의 충돌로 인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후발 벤더들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스코 또한 이에 뒤질세라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시스코는 연세의료원 10기가비트 이더넷 유무선 통합망 프로젝트에 `카탈리스트 6509`를 공급한데 이어 최근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인 대구광역시청의 10기가비트 네트워크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시장에 선전하며 네트워크 업계 최강자다운 면모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반면 알카텔, 쓰리콤, 노텔 등 후발 벤더들도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들 벤더들은 뒤늦은 시장 진입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학, 공공, 병원 등의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늘려 나가며 선발 벤더들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후발 벤더들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알카텔입니다. 고려대, 한국국방연구원 등에 이에 최근 원자력병원을 레퍼런스로 확보란 알카텔은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기존 `옴니스위치 8800`에 이어 보안기능이 강화된 `옴니스위치 6800` 제품군을 출시, 10기가비트 수요가 늘고 있는 국방, 대학, 병원 등의 시장 공략 가속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스위치 8800`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든 쓰리콤은 경기대, 대구산업정보대에 이어 최근 원광대를 레퍼런스로 확보, 대학 시장에서 선전하며 공공, 기업 시장으로 상승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노텔 역시 인하대, 국회에 이어 계명대에 `라우팅 스위치 8600 파워레인저`를 공급하는 등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후발 벤더들의 공세 수위가 높아감에 따라 기존 시장의 경쟁 구도 역시 새로운 판짜기에 들어갈 전망으로 엔터프라이즈를 비롯 캐리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스위치 벤더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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