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비누로 피부 보호,심신 안정, 환경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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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비누로 피부 보호,심신 안정, 환경 사랑
  • 승인 2005.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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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라는 것이 당연하게 집에서 만들기 번거롭고 어려우며 그냥 슈퍼에서 사다가 쓰는 생필품 정도로만 생각한다면 이는 큰 오산이다. 천연 비누는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며 아로마향 등을 첨가함으로 심리적인 안정도 줄 수 있고 천연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에도 일조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천연비누를 직접 만들어 쓰며 생활속에서 웰빙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이지영, 이영아 소프트포럼 팀장을 만나본다.
글· 장윤정 기자·linda@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atanet.co.kr

천연 비누로 “피부 보호·심신 안정·환경 사랑”

이지영 소프트포럼 컨설팅사업부 팀장은 평소 피부가 별로 좋지 않아 피부과에도 가보고 여러 방법을 써봤지만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어느날 천연 비누가 피부에 좋다는 소문을 듣고 시험삼아 직접 만들어 쓰게 된 이지영 팀장은 같은 회사 이영아 IR 팀장까지 끌어들어 회사내에 천연 비누 동호회를 개설하는 등 천연 비누의 좋은 점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피부도 매끈·기분도 상쾌
이지영 팀장은 “시중에서 파는 비누는 공장에서 방부제, 합성세제, 합성향, 화학색소 등 여러 가지 화학물질을 섞어서 만들어 요즘같이 추울 때 피부가 더욱 당기는 느낌이 들거나 민감성 피부의 사람들에게 트러블을 안겨주는 주요 요인이 된다”며 “그러나 천연 비누를 만들어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지루성 피부염, 각질 등이 사라졌고 세안 후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없어지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팀장은 최근 천연 비누뿐만 아니라 스킨, 로션까지 만들어서 쓰고 있다. 화학약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천연 비누, 스킨, 로션 등은 피부를 좋게 하는 것은 당연하고 좋아하는 향을 첨가해 기분전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쟈스민, 로즈워터, 카모마일 등 첨가물에 따라 조금씩 다른 기분을 내는 천연 비누는 이것저것 넣어 만들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쓰고 남은 비누, 오래된 비누는 녹여서 세탁할 때 가루세제 대용으로도 쓰는데 세제, 샴푸, 바디로션까지 비누만드는 법을 응용해서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범위는 다양하다. 또 천연 비누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어 환경 사랑에도 작게나마 동참할 수 있다.

친목도모 ‘짱’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천연 비누를 통해 누리는 가장 큰 즐거움은 주변 사람들과의 친목도모다. 회사 동료, 아파트 아줌마들과 모여서 함께 비누를 만들면서 수다도 떨고 만들어 둔 비누를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해 사람들과의 정을 쌓을 수 있어 더욱 좋다. 천연 비누를 통해 피부를 개선시킴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의 친목도 돈독히 하는 등 몸과 마음이 즐거운 생활을 누리고 있는 이지영, 이영아 팀장은 “천연 비누 만들기는 한번 배워두면 평생 쓸 수 있는 기술”이라며 오늘도 즐겁게 천연 비누를 통해 웰빙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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