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100% 출자하는 현대 IT-파키스탄은 파키스탄 중앙은행 전산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인원을 비롯 현지 인력 7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종합 IT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조직은 SI와 시스템 및 서비스부문으로 나누고, 금융시장뿐 아니라 공공, 의료, 공항, 교육, 항만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술력이 검증된 우수한 현지 인력들을 적극 활용해 향후 주변국들의 SI프로젝트에 투입함으로써 파키스탄을 중동 및 서남아시아 IT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허브 및 자원 풀(Resource Pool)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우수한 현지 인력의 확보와 함께 그들의 현지 인맥과 사업 경험을 충분히 활용, 글로벌화와 현지화를 병행해 추진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현지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원인 현대정보기술 사장은 "파키스탄 법인 설립을 통해 금융 IT시장에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파키스탄 및 주변국 IT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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