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시스템즈는 또한 포맷이 다른 사진들을 장기 보존하기 위해 원본 파일을 하나의 표준 포맷(digital negative)으로 변환해 주는 DNG 컨버터(DNG Converter)의 적용 범위도 더욱 넓어졌다고 밝혔다. 어도비는 새로운 플러그 인을 통해 캐논(Canon), 콘택스(Contax), 코닥(Kodak), 코니카 미놀타(Konica Minolta), 니콘(Nikon), 올림푸스(Olympus), 시그마(Sigma) 등 14개 유명 회사 카메라 제품의 원본 파일을 지원하게 됐다.
원본(raw) 파일을 이용하면 카메라 렌즈에 잡힌 최초의 데이터를, JPEG나 TIFF 포맷으로 최종 변환하기 전에, 편집할 수 있다. 즉, 원본 파일 상태에서는 이미지의 품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보다 자유로이 이미지를 수정, 편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도비의 브라이언 램킨(Bryan Lamkin) 디지털 이미징 및 비디오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원본(raw) 파일을 이용한 작업은 사진 전문가를 넘어 아마추어 사진가 시장으로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어도비 포토샵 CS와 포토샵 엘리먼트 3.0 모두 최신 버전의 카메라 로우 플러그 인을 지원하도록 했다”며 “어도비는 어도비 제품 라인 안에서 원본 파일 통합 작업을 개척했으며 현재 어도비 포토샵 라인은 해당 이미지의 품질 훼손 없이 고품질의 원본 파일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업계 표준”이라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